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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겨진 1순위 자존심' 디안드레 에이튼, 포틀랜드행은 또 다른 기회다

조아라유 0

 



완벽한 타이밍에 이뤄진 이별이다. 

디안드레 에이튼이 피닉스를 떠났다. 2018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지명되며 피닉스의 유니폼을 입었던 에이튼은 5시즌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에이튼이 향하게 된 팀은 포틀랜드다. 포틀랜드와 밀워키가 데미안 릴라드 트레이드에 합의했고 여기에 피닉스가 함께 하면서 삼각트레이드가 됐다. 이 트레이드의 결과로 에이튼은 피닉스를 떠나 포틀랜드로 향했다. 

* 릴라드 트레이드 내용 *
밀워키 get : 데미안 릴라드
포틀랜드 get : 즈루 할러데이, 디안드레 에이튼, 투마니 카마라, 2029년 1라운드 지명권, 픽스왑 권리 2개
피닉스 get: 유서프 너키치, 그레이슨 알렌, 나시어 리틀, 키온 존슨 


에이튼과 피닉스 모두 강력하게 원했던 이별이다. 이번 시즌 피닉스는 브래들리 빌을 로스터에 새롭게 추가했다. 빌과 케빈 듀란트, 데빈 부커로 이어지는 강력한 삼각편대를 구축하며 우승후보로 발돋움했다. 

이러한 피닉스에게 에이튼의 존재는 계륵에 가까웠다. 피닉스의 공격은 삼각편대가 대부분 담당한다. 냉정하게 센터는 스크린과 박스아웃, 궂은 일 등 가자미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수가 더욱 어울리는 로스터다. 에이튼이 갖춘 장점은 피닉스와 그다지 궁합이 좋지 않다는 의미다. 

에이튼이 이번 시즌 그대로 피닉스의 유니폼을 입고 있었다면 공 한 번 제대로 만져보지 못할 확률이 높았다. 따라서 그에게도 포틀랜드행은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다. 릴라드 트레이드와 함께 현재의 성적보다는 유망주들의 성장에 초점을 맞추게 된 포틀랜드에서는 에이튼이 상당히 많은 역할을 부여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피닉스와는 이전부터 여러 차례 불편한 상황을 만들어냈던 에이튼이다. 그와 피닉스 모두 이번 트레이드를 반기고 있다. 에이튼의 현재까지 통산 성적은 평균 16.7점 10.4리바운드. 나쁘지 않지만 1순위의 상징성을 생각해볼 때 아쉬움이 남는 수치다. 에이튼은 이번 포틀랜드행을 커리어의 전환점으로 만들어낼 수 있을까.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기사제공 루키

이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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