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뉴스/이슈

유일하게 테스트 현장 찾은 사령탑 “내 눈으로 직접 보고 싶었다”

조아라유 0

 



[점프볼=고양/최창환 기자] 일반인 테스트 현장을 찾은 수많은 관계자들 가운데 감독은 단 1명 있었다. 은희석 서울 삼성 감독이 직접 일반인 테스트를 지켜봤다.

KBL은 4일 고양 소노 아레나 보조경기장에서 2023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일반인 실기 테스트를 진행했다. 테스트는 서류전형에서 합격한 12명 가운데 2명이 개인 사정으로 불참, 10명으로 진행됐다.

예상보다 많은 프로 팀 관계자들이 테스트 현장을 찾았다. 소노 아레나 1층에 사무실이 있는 고양 소노는 단장과 사무국장을 비롯해 손규완 코치, 손창환 코치 등이 모습을 보였다. 이외에 양동근 울산 현대모비스 코치, 강병현 창원 LG 전력분석, 변기훈 서울 SK 전력분석, 이대혁 안양 정관장 전력분석 등도 참가자들의 기량을 살폈다.



 



감독 가운데 현장을 찾은 이는 은희석 감독이 유일했다. 은희석 감독은 김보현 코치, 최수현 전력분석과 함께 일반인 테스트를 지켜봤다.

은희석 감독은 “각 팀마다 사정이 다를 텐데 우리 팀은 특히 신인을 잘 선발해서 육성해야 한다. 1순위 확률이 높긴 하지만 추첨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모른다. 지난해 추첨 결과도 6순위였다. 전력이 탄탄한 팀들에 비해 신인 선발이 중요한 만큼, 내 눈으로 직접 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일반인 가운데 단연 눈길을 끄는 대상은 조준희(세리토스대)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주로 각광받았던 그는 8년 전 캐나다로 유학을 떠났고, 한국인 최초로 IMG 아카데미에 입학하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은희석 감독은 2014년 모교 연세대 감독으로 부임, 지난해 4월 삼성 감독으로 부임하기 전까지 줄곧 아마농구에서 지도자 경력을 쌓았다. 조준희를 비롯해 정주영(상명대), 김근현(성균관대), 서문세찬(한양대) 등 대한민국농구협회 소속으로 드래프트에 참가한 경험이 있는 선수들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조준희는 IMG에 입학하기 전부터 알고 있었는데 이번에 일반인으로 드래프트에 신청할 줄은 몰랐다”라고 운을 뗀 은희석 감독은 “운동능력, 슛 터치가 좋다. 시간을 투자해서 키울만한 가치가 있는 선수다. 우리 팀뿐만 아니라 다른 팀에서도 비슷한 평가를 내리지 않을까 싶다”라며 조준희의 선발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네 팀에게는 가장 높은 1순위 확률(16%)이 주어진다. 지난 시즌 최하위 삼성을 비롯해 대구 한국가스공사, 수원 KT, 원주 DB가 16%의 확률을 갖고 있는 팀들이다.

이번 드래프트에서는 국가대표 문정현과 박무빈(이상 고려대), 유기상(연세대)이 유력한 1순위 후보로 꼽히고 있다. 독보적인 1순위는 없다는 평가도 있어 가드, 포워드 가운데 각 팀의 니즈가 무엇이냐에 따라 1순위가 갈릴 전망이다.

은희석 감독은 “우리는 가드, 포워드 다 보강이 필요하다. 좋은 순위가 나왔으면 하는데 아직 바람일 뿐이다. 기도하는 마음으로 순위 추첨 결과를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드래프트 순위 추첨은 오는 14일 KBL 센터에서 진행된다.



#사진_박상혁 기자

기사제공 점프볼

고양/최창환 

, , , , , , , , , , , , , , , , , , , ,

0 Comments
번호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