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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망신 당할 뻔했네! 한국 남자배구, 세계 63위 인도네시아에 3-2 진땀승

조아라유 0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세계 63위 인도네시아에 진땀승을 거두고 6강에 진출했다. [대한배구협회 제공]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지난달 2023 아시아배구연맹(AVC) 챌린지컵을 3위로 마치며 6년만의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복귀도 무산되며 체면을 구겼던 한국 남자배구가 세계 63위 인도네시아에 하마터면 덜미가 잡힐 뻔했다.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은 23일 이란 우르미아 알가디르 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 12강 토너먼트에서 인도네시아에 세트 점수 3-2(25-16 19-25 22-25 25-19 16-14)로 역전승했다.

이번 대회를 한국 남자배구 부흥의 계기로 만들고자 했던 세계랭킹 28위 남자 대표팀은 세계 63위 인도네시아에 간신히 승리했다.

앞서 조별리그에서 방글라데시와 파키스탄을 연파하고 F조를 1위로 통과한 한국은 C조 2위 인도네시아에 승리하고 6강에 합류했다.

한국은 우리시간으로 24일 오후 9시 45분에 열릴 6강 경기에서 중국-인도전 승자와 4강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1세트에 허수봉(현대캐피탈)의 활약을 앞세워 25-16으로 손쉽게 승리할 때만 하더라도 한 수 아래로 평가받는 인도네시아를 어렵지 않게 꺾을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2세트 들어 인도네시아의 강력한 서브에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경기 주도권을 상대에 내줬다.

토스 거리가 짧은 에이(A) 속공부터 길게 올려주는 시(C) 속공까지 번갈아 구사하는 변칙 공격에 당황한 한국은 2세트를 19-25로 잃었다.

3세트에는 일진일퇴 공방을 이어가다가 세트 막판 임동혁(대한항공)과 나경복(국방부)의 연이은 범실이 나와 또 세트를 잃어 탈락 위기에 처했다.

정지석(대한항공)의 활약으로 4세트를 만회한 한국은 5세트에 간신히 인도네시아를 제쳤다.

5세트에도 인도네시아의 파상공세에 고전해 13-14, 매치 포인트로 끌려갔던 한국은 상대 범실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린 뒤 정한용(대한항공)의 서브 에이스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리고 정지석이 강스파이크로 인도네시아의 블로킹을 무력화하면서 간신히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기사제공 MHN스포츠

이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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