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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철한 모란트 아버지 "아들, 주변 사람 아니라 본인 때문에 곤경에 처했다"

조아라유 0

 



티 모란트가 아들에 대해 냉철하게 이야기했다. 

자 모란트의 아버지인 티 모란트는 20일(이하 한국시간) Up Next Elite 농구 캠프에서 아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2019년 드래프트 전체 2순위 모란트는 폭발적인 운동 능력과 뛰어난 기량을 바탕으로 NBA의 미래를 이끌어 갈 슈퍼스타 재목 중 하나로 꼽혔다. 모란트와 함께 멤피스는 서부 컨퍼런스의 강호로 도약했다.

하지만 모란트의 이미지는 최근 들어 급격하게 추락했다. 좋지 않은 이슈에 연거푸 휘말리던 모란트는 지난 3월 클럽에서 SNS 라이브 방송에 출연하던 중 총기를 노출해 8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자숙의 시간을 가지며 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치료를 받기도 했던 모란트. 하지만 반성의 시간은 그가 두 달 만에 다시 라이브 방송에서 총기를 꺼내 들며 무의미하게 됐다. 사무국은 첫 번째 총기 노출 때보다 더 강력한 25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모란트에게 내렸다.

팬들에게 큰 실망감도 안겼고 금전적으로도 많은 손해를 봤다. 어쩌면 은퇴할 때까지 메우지 못할 이미지 손실이 찾아오기도 했다. 두 달 만에 본인의 말을 뒤엎으며 양치기 소년이 된 모란트를 앞으로 팬들이 쉽게 신뢰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그러면서 모란트를 잡아주지 못하고 같이 좋지 않은 길로 빠져든 주변 환경이나 사람들이 가장 큰 문제라는 시선도 나왔다. 근묵자흑이라는 사자성어가 떠오르는 지적이다.

하지만 본인의 일은 본인이 생각하고 결정해야 한다. 최종적인 책임은 절대적으로 모란트 본인에게 있을 수밖에 없다. 모란트의 아버지인 티 모란트 또한 최근 캠프 현장에서 어린 선수들에게 이야기하며 냉철하게 아들이 처한 상황을 짚었다.

티 모란트는 "여러분이 어느 위치에 있든, 반드시 주변의 모든 사람들의 특성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한다. 내 아들은 주변 사람들 탓에 곤경에 처했던 것이 아니라, 그의 결정 때문에 곤경에 처했다"고 말했다.

이어 "본인이 내리는 모든 결정에 대해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 그것이 여러분을 지배하고, 나쁜 쪽으로 소모시키고, 본인이 누구인지 생각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모든 결정을 항상 신중하게 염두에 둬야 한다. 어디에 있든 모든 것이 항상 본인을 바라보고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 당신이 할 수 있는 가장 작은 것이 인생에서 가장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두 번째 징계를 받게 된 모란트가 이번에는 제대로 된 성찰의 시간을 가진 뒤 성숙하게 돌아올 수 있을까? 멤피스 팬들은 그가 농구에만 최대한 집중하길 간절히 바라고 있을 것이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기사제공 루키

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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