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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개막전부터 '크리스 폴 더비' 온다... BOS-LAL은 15년 만에 크리스마스 매치

조아라유 0

 



골든스테이트와 피닉스가 NBA 개막전에 격돌한다.

'디 애슬레틱'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오는 10월 25일에 개막하는 NBA 2023-2024시즌 개막전과 크리스마스 경기 매치업에 대해 보도했다.

디 애슬레틱이 공개한 NBA 개막전 매치업 두 경기는 골든스테이트와 피닉스, 덴버와 레이커스다. 네 팀이 정규시즌 개막일 매치업으로 2023-2024시즌의 포문을 열며 'TNT' 방송사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골든스테이트와 피닉스의 매치업은 팬들의 관심이 쏟아질만한 이슈가 많은 경기다. 우선 3번의 파이널 진출과 2번의 우승 트로피를 안긴 뒤 골든스테이트를 떠난 케빈 듀란트가 황금 전사 군단과 맞붙는 경기는 언제나 화제가 되어온 바 있다.

여기에 이번 시즌 새롭게 골든스테이트에 합류한 크리스 폴의 존재로 양 팀의 경기는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

2020-2021시즌 피닉스의 파이널 진출을 이끌었던 폴은 점점 노쇠화 조짐을 보였고, 결국 피닉스는 지난 시즌이 끝난 뒤 그와 결별했다. 워싱턴으로 향한 폴은 또 한 번의 트레이드로 골든스테이트 유니폼을 입은 뒤 스테픈 커리, 클레이 탐슨, 드레이먼드 그린과 함께 우승을 정조준하고 있다. 

이에 맞서는 피닉스는 이번 여름 브래들리 빌 영입으로 케빈 듀란트-브래들리 빌-데빈 부커로 이어지는 빅3를 구축했다. 빌이 포인트가드로 포지션 전환을 시도할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세 선수의 조합이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내는지 지켜보는 것은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다.

디펜딩 챔피언 덴버는 레이커스와 지난 시즌 컨퍼런스 파이널 리턴 매치를 치른다. 니콜라 요키치, 자말 머레이, 애런 고든, 마이클 포터 주니어 등 덴버의 코어 라인이 건재한 가운데 르브론 제임스-앤써니 데이비스 원투펀치가 이끄는 레이커스도 비시즌 착실히 보강을 이뤄 두 팀의 경기도 흥미진진할 전망이다.

디 애슬레틱은 크리스마스 매치업 5경기도 공개했다. 미국 현지시간으로 크리스마스 당일에 밀워키-뉴욕, 필라델피아-마이애미, 보스턴-레이커스, 피닉스-댈러스, 덴버-골든스테이트가 맞붙는다. 양대 컨퍼런스를 대표하는 명문 보스턴과 레이커스가 2008년 이후 15년 만에 크리스마스에 다시 만난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기사제공 루키

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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