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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두개골 골절과 뇌진탕···149.2㎞/h 타구에 머리 맞은 펠트너

조아라유 0

14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 경기 선발 등판해 타구에 맞은 라이언 펠트너의 모습 아래 사진은 투구 하는 장면. 게티이미지

 



머리에 타구를 맞은 라이언 펠트너(27콜로라도 로키스)의 상태가 전해졌다.

15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버드 블랙 콜로라도 감독은 펠트너가 두개골 골절과 뇌진탕을 입었다고 밝혔다. 펠트너는 전날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 2회 말 닉 카스테야노스 타구에 머리를 직격당했다. 타구 속도는 92.7마일(149.2㎞/h). 마운드에 쓰러진 펠트너는 트레이너 상태 체크 후 걸어서 더그아웃으로 들어갔다.

블랙 감독은 "우리가 알아낸 건 작은 두개골 골절이 있고 뇌진탕을 앓고 있다는 거"라고 말하면서도 "전반적으로 (상태가) 괜찮다"고 알렸다. 펠트너는 부상 이후 의료진, 선수들, 부모님과 문자를 주고받을 정도로 의식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수술이 필요하지 않은 상태라는 것도 긍정적. 블랙 감독은 "시간이 최고의 치유사(healer)"라고 말했다.

일단 콜로라도 구단은 펠트너를 부상자명단에 올렸고 그의 빈자리를 채우려고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계투 자원인 라일리 핀트를 콜업했다.

한편 펠트너의 시즌 성적은 2승 3패 평균자책점 5.86. 통산 성적은 6승 13패 평균자책점 6.09이다.

 

기사제공 일간스포츠

배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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