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4타수 1안타 1도루 활약...시즌 11호 도루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 연합뉴스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이 원정경기에서 4타수 1안타 1도루 1득점으로 활약했다. 

1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방문경기에서 8번 타자 2루수로 출전했다.

0-5로 끌려가는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배지환은 좌익수 방향으로 안타를 때려냈다. 이어 후속 타자인 오스틴 헤지스의 타석 때 2루 도루에 성공해 득점 기회를 얻었다. 동시에 시즌 11호 도루를 기록했다.

1사 후 키브라이언 헤이스 땅볼 때 3루를 밟고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우적 적시타로 홈 플레이트를 밟았다. 

하지만 피츠버그는 2사 만루 기회를 이어갔음에도 추가 득점을 뽑지는 못했다.

배지환은 4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7회 무사 1루 때는 땅볼이 투수를 맞고 크게 튕겨내야 안타로 이어질 수 있었지만 공이 3루수 근처에 떨어지는 바람에 선행 주자가 잡혔다.

9회 1사 1루 상황에서도 땅볼을 쳤다. 배지환은 1루에 살아 들어갔으나 앞선 주자가 2루에서 잡혔다.

경기는 피츠버그의 2-7 패배로 끝났다. 배지환의 시즌 타율은 0.250(80타수 20안타)으로 유지됐다.

피츠버그는 현재 20승9패 성적으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에 올라있다. 

기사제공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