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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 징크스' 멕시코, 오늘 천적 브라질과 한판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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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월드컵에 참여한 자국팀을 응원하는 멕시코 팬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김은총 기자] 24년 동안 월드컵 16강 토너먼트를 통과하지 못한 멕시코가 징크스 극복에 나선다. 상대는 월드컵 최다 우승국 브라질이다.

멕시코와 브라질은 2일 오후11시(한국시간) 사마라 아레나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 토너먼트 경기를 치른다. 

두 팀의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세계최강 독일을 이기고 2차전에서 우리나라를 꺾으며 승승장구하던 멕시코는 최종전에서 스웨덴에 3대0으로 패하면서 구사일생으로 16강에 진출했다.

브라질은 1차전에서 스위스를 상대로 무승부를 기록하며 고전했지만, 이후 2차전과 3차전에서 코스타리카와 세르비아를 상대로 손쉬운 승리를 가져왔다. 조별리그에서 1골1도움을 기록한 슈퍼스타 네이마르의 컨디션이 서서히 올라오고 있다는 점도 호재다.

게다가 멕시코는 1994년 미국 월드컵 16강에서 불가리아에 패한 이후 6회 연속 16강을 통과하지 못한 이른바 ‘16강 징크스’를 갖고 있다. 반면 브라질은 멕시코의 16강 징크스가 시작된 미국 월드컵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으며 이후로도 6회 연속 16강을 통과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는 또 한 번 우승을 차지하며 최다 우승국(통산 5회)의 위엄을 뽐냈다.

두 팀의 역대 전적에서도 멕시코가 열세(10승7무23패)다. 특히 멕시코는 월드컵 본선에서 총 4번 브라질을 만나 승리는커녕(1무3패) 한 골도 제대로 넣어본 적이 없다. 가히 천적이라고 부를만하다.

또 두 팀은 각각 북중미와 남미를 대표하는 팀이다. 멕시코는 한일 월드컵에서 에콰도르를 이긴 이후 월드컵 본선에서 남미팀을 이겨본 적이 없는 반면 브라질은 월드컵 본선에서 북중미팀을 상대로 져본 일이 없다.

 

김은총

기사제공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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