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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레이커스 '하위 시드의 반란', 어디까지 이어질까

조아라유 0

LA 레이커스 르브론 제임스. 게티이미지

 

마이애미 히트 지미 버틀러. 게티이미지

 

 


매 라운드에서 ‘하위 시드의 반란’이 나오며 팬들을 열광케 하고 있다. 2022~23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PO)에는 이제 4개 팀만 남았다.
 
보스턴 셀틱스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지난 15일(한국시간) 보스턴 TD가든에서 NBA PO 동부 콘퍼런스 2회전(7전 4승제) 7차전을 벌였다. 보스턴이 51점을 올린 제이슨 테이텀의 활약에 힘입어 112-88로 시리즈 4승(3패)째를 기록, 동부 콘퍼런스 결승전으로 향했다. 보스턴의 이날 승리로 NBA PO 동·서부 콘퍼런스 결승전(7전 4승제) 대진표가 완성됐다. 동부에서는 보스턴(2번 시드)과 마이애미 히트(8번 시드)가 맞붙고, 서부에서는 덴버 너기츠(1번 시드)와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7번 시드)가 만난다. 

이번 2022~23 NBA PO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업셋(하위 시드에게 지는 것)’이다. 양대 콘퍼런스 결승에 오른 두 팀은 시즌 중반만 해도 PO 진출 전망이 어두웠다. 히트는 큰 전력 보강이 없이 시즌을 맞이했다. 시즌 중에도 마찬가지였다. 오히려 주요 선수들의 성적이 하락, PO에 진출하더라도 높은 성적을 내기 어려워 보였다.

레이커스 역시 마찬가지다. 레이커스는 개막 후 2승 10패 콘퍼런스 최하위로 출발하며 일찌감치 PO 레이스에서 탈락한 것으로 보였다. 당시 전문가들은 레이커스의 PO 진출 확률을 0.32%로 점쳤다.

하지만 두 팀은 나란히 반전에 성공했다. 히트는 베테랑 선수들의 분전, 레이커스는 시즌 중 적재적소 트레이드를 이뤄내 극적인 경기력 반등을 이끌었다. 

우여곡절 끝에 합류한 PO, 열세의 팀을 이끈 건 팀 에이스인 지미 버틀러(34·마이애미 히트)와 르브론 제임스(39·LA 레이커스)였다. 버틀러는 PO 평균 31.1득점 6.6리바운드 5.4어시스트를, 제임스는 23.4득점 10라운드 5.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선봉장으로 나섰다.

히트와 레이커스는 1, 2라운드에서 나란히 상위 시드를 상대로 업셋에 성공했다. 마이애미는 정규 리그 승률 7할(0.707)에 빛나는 1번 시드 밀워키 벅스를 4승 1패로 누르고 1회전을 돌파했다. 2회전 상대는 5번 시드 뉴욕 닉스, 하지만 이번에도 웃은 건 히트였다. 히트는 지난 13일 4승 2패로 닉스를 물리치고 일찌감치 동부 콘퍼런스 결승으로 향했다.

레이커스는 2번 시드 멤피스 그리즐리스, 6번 시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상대로 각 4승 2패씩 기록하며 결승에 올랐다. 업셋이 벌써 4번이나 나왔다.

히트와 레이커스는 다시 한번 상위 시드와 만났다. 옆 대진표에서 출발한 덴버와 보스턴은 아직 업셋을 허용하지 않았다. NBA 동·서부 콘퍼런스 결승 첫 경기는 오는 17일(서부)·18일(동부) 오전 9시 30분에 열린다.



덴버 너기츠 니콜라 요키치. 게티이미지

 

보스턴 셀틱스 제이슨 테이텀. 게티이미지

 



김우중 기자

기사제공 일간스포츠

김우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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