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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 레전드 조이 보토 은퇴 경기서 퇴장당하는 진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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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최종전에서 메이저리그 현역 생활 21년을 마감하는 1루수 미겔 카브레라가 눈물을 닦고 있다. 디트로이트(미시건주)|USA TODAY Sports연합뉴스

 

 


[스포츠서울|LA=문상열전문기자] 메이저리그는 정규시즌 마지막 15경기는 동부 시간 기준 오후 3시에 동시에 벌어진다. 혹시나 있을 포스트시즌 짬짜미를 방지하려는 목적이다.

2일 정규시즌 최종일 5명의 베테랑이 팬들과 작별 인사를 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1루수 미겔 카브레라(40),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우완 애덤 웨인라이트(42), 캔자스시티 로열스 잭 그레인키(39), SF 자이언츠 유격수 브랜든 크로포드(36), 신시내티 레즈 1루수 조이 보토(40) 등이었다.

이 가운데 보토만 원정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이었다. 크로포드는 계약이 만료돼 자이언츠 팬들과 작별하는 것으로 은퇴 여부는 불투명하다. 13년 동안 자이언츠에서만 활동했다. 크로포드, 웨인라이트, 보토는 원클럽맨이다.

카브레라, 웨인라이트, 그레인키, 보토는 은퇴다. 타격왕 4회, MVP 2회, 타격 3관왕을 달성한 카브레라는 베네수엘라가 배출한 최고의 선수다. 앞으로 5년 후 명예의 전당 입성이 확실하다. 다른 3명은 경계선에 있다.

그레인키는 마지막 날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5이닝 4안타 2볼넷 2삼진 1실점으로 시즌 2승(15패)을 올렸다. 통산 225승 156패 평균자책점 3.49를 남겼다. 명예의 전당 보증수표인 3000탈삼진에 21개가 모자란 2979개로 마감했다.

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200승을 달성한 웨인라이트는 대타로 출장해 팬들에게 인사를 했다.

주전 1루수로 출장한 보토는 첫 타석에서 심판의 스트라이크 판정에 항의하다가 퇴장 명령을 당하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심판 셰인 리벤스파저는 몸쪽에 볼 1개 이상 빠지는 2개의 볼을 스트라이크로 선언했다. 리벤스파저는 39세로 보토보다 나이가 어리다. 2017년에 MLB 심판으로 데뷔해 올해 풀타임으로 조에 편입돼 경험이 부족한 편이다.


 

신시내티 레즈 1루수 조이 보토가 지난달 25일 마지막 홈경기 때 타석에 들어서자 팬들의 환호에 헬멧을 벗어 답례하고 있다. 보토는 2일 최종전에서 스트라이크 판정에 항의하다가 퇴장당했다. AFP연합뉴스

 

 


사실상 은퇴 경기에서 퇴장의 불명예(?)를 당한 보토는 잠시 후 심판진에게 자기 행동이 과했다며 사과로 마무리했다.

보토는 캐나다 출신의 최고 타자다. 통산 타율 0.294-356홈런-1144타점을 기록했다. 6차례 올스타에 선정됐고, 2010년 내셔널리그 MVP를 수상했다. 출루 머신으로 7차례 출루율 1위를 차지했다. 통산 출루율 0.409다. 추신수와 한 시즌 한솥밥을 먹었다.

입심이 뛰어나 은퇴 후 해설자나 방송인으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기사제공 스포츠서울

문상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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