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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2500만$ 베테랑, ‘한국계’ 더닝은 4이닝 무실점으로 뒷정리 [MK현장]

조아라유 0

텍사스 레인저스가 연패에 빠졌다. 이번에는 선발 앤드류 히니가 무너졌다.

텍사스는 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 2-7로 졌다. 이 패배로 3연승 이후 2연패 기록했다. 볼티모어는 3승 2패.할 수 이

선발 히니는 악몽같은 하루를 보냈다. 2 2/3이닝 7피안타 2피홈런 2볼넷 2탈삼진 7실점으로 텍사스 데뷔전을 망쳤다.



 

 

 

2년 2500만 달러 계약에 텍사스에 합류한 그는 2회 1사 1, 2루에서 라이언 맥케나에게 좌전 안타 허용하녀 첫 실점했고 세드릭 멀린스의 타구가 우측 파울라인 안쪽에 떨어지며 2루타로 이어져 다시 실점했다. 2사 2, 3루에서 나온 라이언 마운트캐슬의 홈런으로 순식간에 5실점으로 늘어났다.

3회에도 2사 3루에서 호르헤 마테오에게 투런 홈런을 맞은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좋지 않았다. 팀을 큰 어려움에 빠뜨렸다. 원하는 첫 출발이 아니었다”며 좌절감을 드러냈다.

“2스트라이크, 2아웃에서 허용한 모든 안타들이 절망스럽다”며 말을 이은 그는 “공이 날카롭지 못했다. 패스트볼이 들어가는 위치가 좋지 못했다. 다음 등판전까지 기술적인 부분을 신경쓸 것이다. 패스트볼 제구부터 가다듬어야한다. 공격적으로 존을 공략할 수 있다면 모든 것이 나아질 것”이라며 분발을 다짐했다.

브루스 보치 감독은 “약간 흔들렸고, 운도 따르지 않았다. 내야안타에 간발의 차로 페어가 된 타구도 있었다. 홈런이 컸다고 본다. 원했던 것처럼 날카로운 모습은 아니었다”며 선발의 투구를 평가했다.

히니는 시범경기에서도 4경기에서 12이닝 9실점으로 부진했다. 시범경기 부진이 첫 등판으로 이어지면서 그에 대한 우려만 커졌다.

보치는 “제구가 조금 더 좋아지면 나아질 것이다. 아직 초반이고, 한 경기 던졌을뿐이다. 그는 더 좋아질 것이다. 나를 믿어달라”며 선발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데인 더닝은 4이닝 무실점 호투했다. 사진(美 알링턴)=ⓒAFPBBNews = News1

 

 

3회 2사에서 구원 등판한 데인 더닝은 4이닝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베테랑들의 연이은 합류로 선발 경쟁에서 밀려나며 불펜으로 보직을 바꿨지만, 두 차례 등판에서 7이닝 무실점 호투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고 있다.

보치 감독은 “불펜이 잘해줬다. 이닝을 소화해주며 팀을 구했다”며 불펜들의 노력을 칭찬했다.

특히 더닝에 대해서는 “아주 고무적”이라며 높이 평가했다. “페이스가 마음에 든다. 몸쪽 바깥쪽 양쪽으로 모든 구종을 활용한 커맨드가 정말 좋다. 공격적인 투구로 유리한 카운트를 만들고, 많은 땅볼을 만들고 있다”며 그의 투구 내용을 칭찬했다.

더닝은 “마운드에서 아주 편안했다”며 투구 소감을 전했다. “워밍업이 정말 빠르게됐다. 선발로 던지던 시절에는 30개 정도 던져야 워밍업이 됐는데 지난 두 경기는 6개만 던졌는데도 준비된 느낌이 들었다”며 바뀐 역할에 적응해가고 있음을 알렸다.

그는 조시 스보즈, 윌 스미스, 이안 케네디 등 동료 불펜들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내게 밧줄을 내려줬다. 그들의 아이디어를 빌려가면서 준비할 수 있었다”며 새로운 역할을 준비하는데 있어 도움이 많이 됐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에 대해서는 “계획대로 던졌다. 몇 개는 운도 따랐다. 7회 라이언 마운트캐슬에게 허용한 인정 2루타는 솔직히 담장을 넘길 타구였다. 계속해서 낮게 제구하며 배트 중심에 맞는 것을 피하기 위해 노력했다. 공 하나하나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투수들이 고전하는 사이, 텍사스 타선은 상대 선발 카일 깁슨(7이닝 6피안타 2피홈런 5탈삼진 2실점)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2회 아돌리스 가르시아, 6회 나다니엘 로우가 담장을 넘겼으나 모두 솔로 홈런이었다.

보치는 “상대가 잘던졌다. 깁슨은 좋은 투수”라며 상대 투수를 인정한 뒤 “우리 타자들도 스윙이 더 나아졌다고 생각한다. 강한 타구도 몇 개 있었다”며 타격 내용이 더 좋아졌다고 칭찬했다.
 

기사제공 MK스포츠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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