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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메이카에 1-0 승...아레나 부임 후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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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미국 남자축구대표팀이 브루스 아레나 감독 부임 이후 첫 승을 거뒀다.

미국은 4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차타누가의 핀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자메이카와의 친선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미국은 매년 실시하고 있는 1월 대표팀 소집 훈련을 점검하는 두 차례 평가전에서 1승 1무를 기록한 뒤 해산하게 됐다.

아레나 감독은 이날 전력 점검 차원에서 지난 세르비아전 선발 명단에서 무려 9명을 교체해 경기를 치렀다. 그레이엄 주시, 스티브 번바움만이 두 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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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모리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자메이카에 승리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전반 경기 내용은 세르비아전과 비슷했다. 경기 내용은 상대를 압도했지만, 결정력이 없었다. 전반 38분 조던 모리스가 뒤에서 넘어 온 공을 잡아 골키퍼와 1대1로 맛?지만 슈팅이 키퍼에게 막혔다.

미국의 공격은 후반 14분 결실을 맺었다. 모리스가 베니 페일하버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으며 돌파를 시도했고, 이어 벌칙구역 오른편에서 오른발 슛을 때려 골망을 갈랐다.

아레나는 후반 마이클 브래들리, 다마르커스 비즐리 등 베테랑들을 교체 선수로 투입했다. 남은 시간 리드를 지키면서 승리를 확정했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훈련 캠프를 마무리한 미국은 오는 3월 25일 온두라스(홈), 29일 파나마(원정)를 상대로 월드컵 최종예선 경기를 치른다.

러시아월드컵 예선에서 탈락한 자메이카는 오는 2월 17일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온두라스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

 

기사제공 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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