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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가렸잖아요! " 앙칼진 목소리 양효진…판정은 잊자! 감독도 말리고, 선수단 진정 시키고 [곽경훈의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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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보이냐고요" 강한 어필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이 비디오판독에 대해서 강하게 항의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마이데일리 = 화성 곽경훈 기자] 현대건설이 21일 경기도 화성체육관에서 진행된 '2023~2024 도드람 V리그'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세트 세트 스코어   3-1(21-25 25-21 25-18 25-23)로 승리했다.

10-9로 앞서던 3세트  IBK기업은행 블로킹에 막힌 볼을 모마가 경기 위원석까지 쫓아가며 볼을 살렸고 김다인이 볼을 올렸다. 양효진이 스파이크가 네트를 맞고 라인 쪽으로 흘렀다. 

IBK기업은행 폰푼은 몸을 날려 디그를 하기 전 볼이 나갔다는 판단으로 볼에 손을 대지 않았다. 아웃 판정으로 스코어는 10-10이 되었다. 

현대건설 양효진은 강성형 감독에게 비디오 판독을 강하게 요청했고, 강성형 감독도 이에 응했다. 잠시 후 비디오 판정 결과가 "판독 불가"라고 나오자 강성형 감독은 "뭐가 보이냐고요"라면서 몇 차례 강하게 어필했다.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이 상황을 재연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이 전광판을 가리키며 어필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강성형 감독의 항의가 길어지자 양효진이 강성형 감독을 말리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뒤편에 있던 양효진도 "안 가렸잖아요, 라인이 보이잖아요"라면서 강한 어필을 했지만 받아 들여지지 않았다. 양효진은 한창 어필하던 강성현 감독의 양쪽 팔을 잡아 감독석으로 이동 시킨 뒤 코트로 돌아가 동료 선수들에게 "흥분하지 말고, 차분하게 경기하자"라면서 선수들의 흥분을 가라앉혔다.

10-10 동점 이후 현대건설은 위파위가 해결사 역할을 했다. 퀵오픈, 시간차 연속 서브에이스로 연속 점을 올리며 IBK기업은행의 추격 의지를 꺽었다.

4세트에서도 현대건설 위파위는 시간차 공격과 오픈 공격을 연속 득점을 올리며  리드를 이끌었다. 

현대건설은 모마가 25점, 위피위가 21점, 양효진이 18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며 시즌 2승 1패를 기록했다. IBK기업은행은 아베크롬비가 홀로 29점을 올렸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하고 개막 2연패를 당했다.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현대건설이 하이파이브를 하며 기뻐하고 있다 / 한국배구연맹.


 

1세트를 잡았지만 역전패를 당한 IBK기업은행 선수들이 아쉬워 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기사제공 마이데일리

곽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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