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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3호 홈런 조원빈, 2경기 10K 심준석 '미국야구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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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일도 부상 복귀 후 꾸준히 선발 등판. 엄형찬-박효준도 기대감 고조

 

서울컨벤션고 시절의 조원빈. 자료사진ⓒ김현희 기자

 



(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미 프로야구 마이너리그에서 뛰고 있는 한국인 유망주들이 연일 좋은 소식을 전달해 오고 있다.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치는 이는 세인트루이스의 조원빈(20). 싱글 A의 팜비치에서 뛰고 있는 조원빈은 시즌 3호 홈런을 기록하는 등 여름 들어 화끈한 불방망이 실력을 뽐내고 있다. 공-수-주에서 어느 하나 흠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조원빈은 시즌 초반 부진을 뒤로 하고 타율 0.289, 54안타(3홈런), 26타점, 17도루를 기록중이다. 20도루를 눈앞에 두고 있는 그는 팀 내 도루 1위를 질주중이다. 이르면 7월 이후 더블 A 승격도 불가능한 일이 아닐 수 있다.

재활 이후 5월부터 하이-싱글A의 그레이트 레이크(LA 다저스 산하)로 돌아온 최현일은 복귀 이후 무실점으로 2연승을 기록한 이후 꾸준히 선발로 기회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피홈런 2개를 허용하는 등 잠시 주춤했으나, 2승 1패 평균자책점 2.00으로 역시 더블 A 승격을 가시권에 두고 있다. '올해의 마이너리그 상'을 받은 것이 우연이 아니었음을 스스로 증명해 보이고 있다.

데뷔전에서 4이닝 8탈삼진으로 강렬한 인상을 선보인 심준석은 두 번째 등판에서도 힘으로 압도하는 투구 내용을 선보이면서 자기 자리를 잡아가는 모양새다. 두 번째 등판에서 1과 1/3이닝을 소화한 심준석은 홈런으로 1점을 내주었으나, 2탈삼진을 솎아내며 시즌 10탈삼진을 기록하게 됐다. 시즌 성적은 두 경기 평균자책점 1.69로 상당히 좋은 편이다. 무엇보다도 본인의 힘이 미국 타자들에게도 통한다는 사실이 증명됐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캔자스시티 입단 후 애리조나 루키리그로 배속된 엄형찬은 아직 더 기회를 줘야 하는 상황. 네 경기에 꾸준히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2안타에 타점 없이 타율 0.143를 기록중이다. 볼넷을 3개 얻어낼 만큼 차분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출루율이 타율보다 1할 이상 높다(출루율 0.294). 아직 시즌 초반인데다 야수들 중에서도 드문 포수라는 점에서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애틀란타의 박효준(27)도 시즌 3호 홈런을 기록하면서 메이저리그 재승격을 노리고 있다. 물론, 시즌 성적은 타율 0.257, 38안타(3홈런), 19타점으로 썩 좋지는 않지만 다양한 변수가 많이 발생하는 메이저리그에서 박효준에게도 분명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사제공 MHN스포츠

김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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