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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장착 롯데 타선…어떤 조합이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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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빅보이’ 이대호(35)의 귀환으로 롯데 자이언츠 타선은 틀이 잡히기 시작했다. 이제 타선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조합에 대한 고민이 시작됐다.

롯데는 지난 24일 4년, 총액 150억원에 FA 이대호와 계약했다. 이대호가 복귀하면서 롯데는 4번타자 문제를 해결했다. 또 주전 1루수도 이대호의 자리로 확정됐다. 조원우 감독은 이대호의 복귀와 함께 “4번타자-1루수로 고정한다”고 선언했다. 롯데 타선은 이대호를 중심으로 꾸릴 수 있게 됐다. 이대호는 11시즌 동안 통산 타율 0.309, 225홈런 809타점 611득점을 기록하면서 롯데를 넘어 한국의 대표 4번 타자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2010년에는 타율 0.364, 44홈런 133타점 99득점, 출루율 0.444, 장타율 0.667로 타격 7관왕이라는 엄청난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일본과 미국에서도 클러치 능력이 있는 중심타자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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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남은 조합이 관건이다. 이대호를 중심으로 타선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밑그림을 그려야 한다. 가장 중요한 열쇠는 테이블세터다. 롯데는 이대호를 비롯, 최준석 강민호 등 한 방을 칠 수 있는 타자들이 대거 포진하게 됐다. 밥상을 잘 차린다면 손쉽게 득점을 올릴 수 있는 구조다.

유력한 테이블세터로는 새 외국인 앤디 번즈와 손아섭, 김문호 등이 꼽힌다. 손아섭은 지난해 리드오프와 3번타자를 번갈아 맡았다. 1번타자로는 386타석에 들어서 117안타로 타율 0.303 11홈런 52타점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볼넷이 60개였다. 출루율이 강점인 손아섭은 밥상을 그럭저럭 잘 차렸다. 다만 3번타자로 나갔을 때 타율이 0.346으로 더 낫다. 손아섭이 3번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되면 번즈가 리드오프를 맡게 된다. 번즈는 아직 베일에 가려있다. 2번타자 자리는 지난해 잠재력이 터진 김문호가 유력하다. 김문호는 지난해 타율 0.325 7홈런 12도루 70타점 77득점을 기록, 롯데의 히트상품으로 떠올랐다. 2번타자로 작전 수행 및 중심타선과의 연결고리 역할에도 충실했다.

이대호 뒤부터는 최준석 강민호 순이 유력하다. 지명타자 자리는 최준석과 함께 무릎부상으로 재활 중인 강민호가 번갈아 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대호의 체력안배 차원에서도 지명타자 자리는 요긴하게 쓸 수 있다. 누가 지명타자로 출전하느냐와 별개로 번즈가 2루수로 나서냐 3루수로 나서냐에 따라 타순의 그림도 달라질 수 있다. 일단 7번타자는 중견수 전준우가 유력하다. 8번 자리에는 경쟁 구도인 3루나 2루의 주인이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다. 이는 번즈에 따라 변화가 있을 수 있는 자리이다. 9번타자는 주전 유격수가 유력한 신본기가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사제공 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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