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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클럽랭킹 29위 백승호 주목…아시안게임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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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백승호(26·전북 현대)가 2021-22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준우승팀 레인저스(스코틀랜드)의 관심을 받는다.

이적시장 전문매체 ‘SPFL(스코틀랜드프로축구리그) 트랜스퍼’는 8월9일(한국시간) “전북 미드필더 백승호가 레인저스와 계약할 수 있다”고 전했다. 스코틀랜드는 2023-24 유럽리그랭킹 9위, 레인저스는 유럽클럽랭킹 29위다.

백승호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16강 브라질전(1-4패) 만회골의 주인공이다. 2023 K리그1에서는 경기 MVP 선정 횟수 공동 6위 및 5월의 선수상 등으로 빛나고 있다.



전북 현대 백승호가 수원 삼성과 2023 K리그1 원정경기 승리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그러나 2023년 12월4일~2025년 6월3일 국군체육부대(상무) 제2경기대 남자축구선수로 병역의무를 이행하는 것이 확정된 상황이다.

백승호가 레인저스로 이적하려면 제19회 중국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통해 ‘병역특례’로 불리는 체육요원 편입 기준을 만족해야 한다.

카타르월드컵 득점 외에도 백승호는 2020년 11월 이집트 23세 이하 대표팀과 평가전 주장 및 2017 FIFA U-20 월드컵 2득점 등 국제무대에서 리더십과 개인 능력을 발휘해왔다.

항저우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일정은 9월19일 조별리그부터 시작된다. 국가대표팀 성적뿐 아니라 선수 개인의 유럽 재진출을 위해서도 백승호 활약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백승호는 ▲바르셀로나 ▲페랄라다 ▲지로나(이상 스페인) ▲다름슈타트(독일) 소속으로 ▲2016~2019년 스페인 3부리그 57경기 2득점 ▲2019년 스페인 1부리그 3경기 ▲2019~2021년 독일 2부리그 41경기 26득점 6도움을 기록한 유럽파 출신이다.

유럽리그랭킹 2위 스페인 라리가 출전을 경험한 한국인 7명 중 하나이기도 하다. 백승호가 항저우아시안게임 우승을 발판으로 다시 해외에 나갈 수 있을지 시선이 쏠리고 있다.
 

기사제공 MK스포츠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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