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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 위 고' 로마노 "모든 것은 투헬이 뒤에서 조종, 곧 3차 제안"…바뮌, 케인 영입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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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캡처=토트넘 SNS

사진캡처=레포르테90풋볼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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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모든 것은 토마스 투헬 감독의 작품이다."

바이에른 뮌헨이 해리 케인을 영입하기 위한 3차 제안을 준비 중이다. 'Here we go(히어 위 고)'의 대명사인 유럽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7일(이하 한국시각) 영국의 '기브미스포츠'를 통해 "바이에른 뮌헨은 밀어붙일 것이다. 바이에른이 케인을 원하기 때문에 곧 새로운 입찰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뒤에서 투헬 감독이 정말 밀어붙이고 있다. 그는 케인을 영입할 가능성에 사로잡혀있다"며 "항상 이 거래를 추진하는 것은 투헬 감독이었다. 그는 내부적으로 바이에른이 중요한 스트라이커를 영입하고 케인을 최우선 목표로 삼도록 밀어붙였다"고 강조했다.

투헬 감독은 케인의 영입에 진심이다. 그는 케인을 설득하기 위해 영국 런던의 집까지 찾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케인도 투헬 감독에게 바이에른 뮌헨과 함께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는 것이 매력적이라고 화답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은 9월 1일 여름이적시장이 종료되기 전 케인의 영입을 자신하고 있다. 토트넘과의 협상을 위해 구단의 모든 역량도 집중하고 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그 기자는 25일 '얀 크리스티안 드레센 바이에른 CEO가 아시아 투어에 동행하지 않는다. 대신 이번주 금요일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을 만날 예정이다. 바이에른은 빠르게 거래를 마무리하거 싶어한다'고 전했다.

미국 포브스도 '바이에른이 마르코 네페 기술이사와 드레센 CEO가 일본 투어 비행기에 타지 않기로 햇다. 두 사람은 해리 케인 영입을 논의하고자 유럽에 남는다'고 부연했다. 이어 '바이에른과 토트넘 사이에 케인 이적 마지막 단계에 접어든 분위기'라고 덧붙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케인을 영입하기 위해 최대 8000만유로(약 1130억원)에 달하는 두 차례 제안을 했지만 토트넘이 거부했다. 독일의 '빌트'는 3차 제안은 1억유로(약 1410억원)에 육박할 것이라고 이미 예고했다.

토트넘의 기류 변화도 있다. 조 루이스 구단주는 케인이 재계약하지 않을 경우 매각할 것을 레비 회장에게 지시했다.

케인은 내년 6월 토트넘과 계약이 끝난다. 토트넘은 케인에 주급 40만파운드(약 6억5900만원)를 제시했지만 재계약은 쉽지 않아 보인다.

토트넘은 호주, 태국, 싱가포르로 이어진 아시아 투어를 모두 마감했다. 케인도 여정을 함께했다.

그는 26일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라이언시티와의 친선경기에서 전반 종료 직전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토트넘은 라이언시티에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케인을 필두로 지오바니 로셀소, 히샬리송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5대1로 대승했다.

다음달 13일 브렌트포드와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치르는 토트넘은 영국 런던으로 복귀한다. 케인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기사제공 스포츠조선

김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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