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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16연패' 세자르 감독, 프랑스 넵튠스 낭트 사령탑으로 이적 예정…이다영과 맞붙는다

조아라유 0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의 사령탑을 맡고 있는 세자르 에르난데스 감독이 튀르키예 리그 소속의 바키프방크 SK를 떠나 프랑스리그 넵튠스 데 낭트 사령탑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배구 매거진 '블록-아웃'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세자르 감독은 넵튠스 데 낭트의 사령탑을 맡을 것이라고 한다. 매체는 "스페인 출신의 45세 감독은 2019년부터 튀르키예 프로팀 감독이었던 지오반니 귀데티의 수석코치로 일했다. 작년 한국 대표팀의 감독이 됐다"며 "그가 프랑스에 온 것은 두 번째. 그는 2016-2017시즌 볼레로 르 카네에서 코치를 역임했다"고 설명했다. 아직 공식 발표는 나지 않았지만 큰 이변이 없는 한 감독으로 선임될 것이라고 이 잡지는 전망했다.


 

 


세자르 감독이 프랑스 리그로 향하게 되면서 이다영(볼레로 르 카네)과 맞대결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다영은 지난 10일 볼레로 르 카네 입단이 최종 확정됐다. 더 이상 국내리그에서 뛸 수 없게 된 후 그리스 PAOK 테살로니키와 루마니아 라피드 부쿠레슈티 유니폼을 입었다. 그리고 올 시즌에 앞서 프랑스 '명문' 볼레로 르 카네로 이적하게 됐다.

넵튠스 데 낭트는 지난 2022-2023시즌 정규시즌을 3위로 마치며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는데 성공했으나, 8강에서 볼레로 르 카네와 맞대결에서 무릎을 꿇었다. 볼레로 르 카네는 정규시즌을 6위로 마쳤지만, 플레이오프에서 기적을 쓰며 2년 연속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한편 스테파노 라바리니 전 감독이 한국 여자 대표팀을 이끌었던 2019년부터 '라바리니호'의 수석코치를 맡았던 세자르 감독은 지난 2021년 10월 28일 국가대표 사령탑에 올랐다. 도쿄올림픽 4위를 끝으로 라바리니 감독이 물러난 후 감독직을 이어받았다.

세자르 감독은 지난 2001년 CV 라가네스를 시작으로 20여년 동안 지도자 경력을 쌓아왔고, '라바리니호'의 도쿄올림픽 4강 신화의 일원이었던 만큼 대한배구협회(KVA)는 라바리니 감독 후임자로 세자르 감독에게 중책을 맡겼었다.

당시 대한배구협회는 "도쿄올림픽에서 여자배구 대표팀이 4위에 오르는 데 라바리니 전 감독과 함께 큰 역할을 했으며, 지난 3년간의 한국 대표팀 코치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배구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선수들과의 소통도 원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하지만 국가대표 사령탑으로서 세자르의 행보는 아쉬움이 가득하다. '배구여제' 김연경을 비롯해 양효진과 김수지가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하면서 전력이 약해진 것은 사실이지만, 지난해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12전 전패에 이어 올해 1주차 일정이 모두 끝난 상황에서 단 1승도 쌓지 못했다. 무려 16연패.

세자르 감독의 지도력에 대한 의구심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클럽팀 이적설이 터져 나왔다. 세자르 감독은 2019년부터 수석코치로 몸담았던 튀르키예 리그의 바키프방크 SK를 떠나 올해부터는 프랑스 리그의 넵튠스 데 낭트 지휘봉을 잡는다.


 


[세자르 에르난데스 감독. 사진 =VNL, 마이데일리 DB]


 

기사제공 마이데일리

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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