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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복귀' 류현진, ML 커리어 연장+100승 도전 위한 '중요한 3개월'이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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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양정웅 기자]

 

류현진. /AFPBBNews=뉴스1

 

류현진. /AFPBBNews=뉴스1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6·토론토)의 복귀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 향후 빅리그 커리어 연장을 위해서도 중요한 순간이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서 토론토를 담당하고 있는 키건 매터슨은 16일(한국시간) 로스 앳킨스 토론토 단장이 "류현진은 다음 달이면 경기에 나와 타자를 상대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는 내용을 전했다.

류현진은 현재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 위치한 구단의 스프링캠프 시설에서 재활에 전념하고 있다. 최근 류현진은 우완 투수 채드 그린과 함께 불펜 투구를 시작했다고 한다. 토미 존 수술(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 후 본격적인 실전 복귀 과정을 시작한 것이다.

아직까지는 순조롭게 몸을 만들고 있는 류현진이다. 그는 자난해 6월 수술대에 오른 후 회복에 전념하고 있었다. 지난 2월 스프링캠프 합류 당시 탄탄한 몸을 과시하면서 팬들이 SNS를 통해 "종아리가 엄청나다"는 등의 기대감 섞인 반응을 보였다. 앳킨스 단장도 당시 "재활이 잘 이뤄지고 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MLB.com에 따르면 류현진은 "이상적인 (복귀) 시점은 7월 중순이라고 생각한다. 경쟁이 가능하도록 그때까지 재활을 계속할 것이다"면서 "토론토가 10월 포스트시즌을 뛴다면 나도 팀과 함께 경기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앳킨스 단장의 말처럼 6월부터 실전을 소화할 수 있다면 본인의 목표인 7월 복귀도 가능하다.

정상적으로 돌아올 수만 있다면 류현진은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할 전망이다. 캐나다 매체 토론토 선에 따르면 존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은 시즌 전 "얼마나 걸릴지는 모르지만, 류현진이 돌아온다면 선발 한 자리를 내줄 것이다"고 밝혔다. 2020년부터 2년 동안 토론토의 로테이션을 지켰던 류현진의 '왕의 귀환'인 셈이다.



류현진. /AFPBBNews=뉴스1

 

 

지난 2020년 토론토에 입단한 류현진은 어느덧 FA(프리에이전트) 계약의 마지막 시즌을 앞두고 있다. 4년 80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던 그는 60경기 단축시즌이던 2020년 5승 2패 평균자책점 2.69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3위에 올랐다. 이어 2021년에도 14승을 따내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몸 상태 저하 속에 2승 무패 평균자책점 5.67에 그쳤다.

토미 존 수술 당시 계약 잔여 기간 내 복귀할 수 없을 거라는 비관적 전망도 나왔지만 류현진은 '라스트 댄스'를 앞두고 있다. 특히 메이저리그 커리어를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후반기 활약이 절실한 상황이다.

최근 메이저리그에서는 제이콥 디그롬(35·텍사스), 다르빗슈 유(37·샌디에이고), 맥스 슈어저(39·뉴욕 메츠) 등 30대 후반 이상 선수들에게도 고액의 계약을 안겨주고 있다. 심지어 37세의 나이에 토미 존 수술을 받았던 저스틴 벌랜더(40) 역시 뉴욕 메츠와 최대 3년 계약을 맺었다. 류현진 역시 향후 건강만 보장된다면 얼마든지 좋은 계약을 따낼 수 있다.

2013년 LA 다저스에서 빅리그 무대를 밟은 류현진은 지난해까지 통산 75승을 거두고 있다. 다가올 미래에 25승을 더 거둔다면 박찬호(50)에 이어 한국인 2번째로 빅리그 통산 100승 고지를 밟을 수 있다. 커리어 연장과 대기록 달성을 위해서는 류현진의 올 시즌 후반기가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



류현진.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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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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