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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에는 무관용' 칼 빼든 한국 떠난 이다영, "moments"

조아라유 0

최근 근황을 공개한 이다영, 이다영 SNS 계정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루마니아 다음은?

학교폭력 논란을 일으켜 한국 무대에서 퇴출된 세터 이다영(27, 세터, 루마니아 라피드 부큐레슈티)이 최근 SNS를 통해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게시된 사진에서 이다영은 국내 금융사 스폰서명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은 모습을 공개했다. 

또한 'moments'라는 짤막한 글귀와 함께 화장실에서 찍은 사진을 게시하거나, 길거리 혹은 식당에서 찍은 근황, 경기를 치르고 있는 본인의 모습 등을 전했다. 해당 게시글에는 대다수 해외 팬과 소수 국내 팬들의 응원 댓글이 보였다.

이다영은 22-23시즌도 라피드 부큐레슈티 소속으로 뛰었지만 굵직한 활약은 없었다. 차기 행선지에 대해서도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다. 

또한, 언니인 아웃사이드 히터 이재영은 지난해 12월 친언니 이 씨의 유튜브를 통해 근황을 공개했다. 당시 이재영은 영상을 통해 언니 이 씨와 "(리그) 복귀 이야기는 안 나오느냐", "(코트 위의) 내가 멋있었다" 등의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흥국생명 소속이었던 쌍둥이 자매 이재영(27, 아웃사이드 히터, 소속팀 없음)과 이다영은 지난 2021년, 학교폭력 사태로 인해 국내 무대에서 방출됐다. 당해 2월, 피해자들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이재영-이다영 자매의 학교폭력 사실을 밝히며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최근 근황을 공개한 이다영, 이다영 SNS 계정  

[사진=MBC 스포츠뉴스 방송화면]

[사진=KBS스포츠 방송화면]

 



같은 해 6월, 두 자매는 공중파 방송을 통해 "칼을 들고 욕을 했을 뿐 휘두르지 않았다", "구단이 사과를 강요했다" 등의 해명으로 논란의 불길을 키운 뒤 여론의 질타가 거세지자 그리스 리그로 이적했다. 이재영은 부상으로 인해 중도 귀국했으며 이다영은 루마니아 구단으로 옮겼다.

이후 두 자매가 허위사실 유포로 피해자들을 역으로 고소한 사실이 추가로 밝혀졌다. 하지만 피해자들은 3차례에 걸친 경찰 조사 결과 무혐의를 받았고, 이에 자매 측은 곧장 명예훼손으로 검찰에 이의신청을 제기함과 동시에 피해자들에게 합의를 종용한 사실이 밝혀졌다. 

해당 사건은 일파만파로 커져 스포츠판을 뛰어넘은 연예판, 더 나아가 사회 각계에서 학교폭력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경계 및 대책마련을 강구하는 불씨가 되었다.

최근 논란이 된 정순신 변호사 아들의 학교폭력 및 정부의 대책 수립 또한 이와 무관하지 않다. 지난 12일, 정부는 "졸업 후 기록 삭제 시에도 반드시 (학교폭력) 피해 학생의 동의를 받게하며, 강제전학 이상 처벌을 받은 학생은 4년 간 기록을 보존할 것"을 의무화했다. 또한 전국에서 일제히 학교폭력 대책 강화를 실시해 꾸준히 경종을 울리고 있다. 

이에 따라 한덕수 국무총리는 "학교폭력에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고 반드시 가해에 대한 책임을 지게 할 것"이라고 근절 선언을 내렸다.  
 

기사제공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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