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LA 다저스가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2경기 연속 영봉승을 거두고 월드시리즈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다저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4선승제) 3차전에서 컵스에 6-0으로 완승을 거뒀다.
다저스는 컵스 홈인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16일 1차전에서 4-8로 패했지만 다음날 2차전에서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의 7이닝 무실점 역투에 힘입어 1-0으로 이기고 1승1패를 기록했다.
이날 3차전에선 선발투수 리치 힐의 눈부신 역투가 돋보였다. 힐은 컵스 강타선을 6이닝 동안 2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이끌었다.
올시즌 정규리그에서 12승5패를 기록한 힐은 시즌 중반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뒤 훨씬 강력한 모습을 뽐냈다. 디비전시리즈에선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날 경기에선 주무기인 커브가 빛을 발했다.
다저스 방망이도 불을 뿜었다. 3회말 2사 2루에서 코리 시거의 우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린 뒤 4회말 2사 3루에서 야스마니 그랜달이 상대 선발 제이크 아리에타를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터트려 3-0으로 달아났다.
6회말에는 선두타자 저스틴 터너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 홈런으로 컵스 선발 아리에타는 고개를 숙인 채 마운드를 내려가야만 했다. 올시즌 18승8패 평균자책점 3.10을 기록한 컵스 에이스 아리에타는 이날 5이닝 6피안타(2피홈런) 5탈삼진 4실점(4자책)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다저스는 8회말에도 작 피더슨의 적시 2루타와 상대 실책으로 2점을 추가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다저스 마무리 켄리 잰슨은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2경기 연속으로 승리를 지켰다.
기사제공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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