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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디-노시환만 있는 게 아냐' MVP 후보 급부상, 1위팀 타격 3관왕이 2파전 깬다

조아라유 0
홍창기./마이데일리


 

NC 에릭 페디(왼쪽), 한화 노시환./마이데일리
 



NC 다이노스 에릭 페디(30), 한화 이글스 노시환(23)의 MVP 2파전이 아닐지도 모른다. MVP 경쟁에 뛰어든 선수가 있다. 바로 LG 트윈스 홍창기(30)다.

시즌 중반까지 MVP 경쟁은 페디와 노시환의 싸움이었다. 일단 가장 강력한 후보 페디는 25경기 등판해 150⅔이닝 18승 6패 평균자책점 2.21을 기록 중이다.

다승 부문에서 KT 벤자민에게 3승 앞선 1위를 독주 하고 있다. 평균자책점에서도 앞서고 있다. 두산 알칸타라(2.36)를 따돌리고 있다.

그리고 키움 안우진이 팔꿈치 수술로 시즌 아웃이 되자 페디가 탈삼진 부문에서도 1위로 올라섰다. 169개로 안우진(164개), 벤자민(149개)를 제치고 선두가 됐다.

이렇게 페디는 투수 트리플크라운에 도전 중이다.

페디의 대항마는 노시환이다. 18일 경기까지 노시환은 123경기 출전해 타율 0.298 30홈런 96타점 장타율 0.549 OPS 0.937을 마크하고 있다. 홈런과 타점, 장타율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노시환은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기 때문에 경쟁자들에게 추격을 허용할 수 있다.

 

[MD포토] 홍창기 '2루타로 만든 찬스'
 



두 선수의 경쟁 체제를 비집고 들어오는 선수가 있었으니. 그가 바로 홍창기다.

홍창기는 18일까지 122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0(462타수 157안타) 1홈런 63타점을 기록 중이다.

그의 불방망이는 식지 않는다. 최근 10경기로 좁혀보면 무려 타율 4할(0.421)의 고타율을 기록 중이다. 최근 3경기서 6안타를 몰아쳤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손아섭(NC·0.339)을 제치고 타율 1위에 올라섰다.

홍창기는 이미 리그 최고의 '출루머신'이었다. 올 시즌 출루율이 무려 0.452로 압도적 1위다. 2위 두산 양의지(0.410)와는 4푼 이상 차이가 난다. 출루왕 타이틀을 획득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해결사 역할도 곧잘 해내지만 리드오프로서 출루해 집으로 들어오는 일도 많다. 때문에 득점이 많다. 100득점으로 키움 김혜성(97득점)을 제치고 득점 1위로 올라섰다.

3관왕이 가시권이다. 여기에 팀은 29년만의 우승을 앞두고 있다. '우승팀의 타격 3관왕'. 특히 '우승 프리미엄'도 작용하기 때문에 MVP 경쟁자로서 손색이 없다.

홍창기는 "크게 의식은 안 하는데 끝날 때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열심히 할 생각이다"면서도 "200안타를 쳐야 가능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겸손함을 전했다.

시즌 막판 불이 붙은 MVP 경쟁. 과연 누가 MVP 영광을 안을지 끝까지 지켜볼 일이다.


 

홍창기./마이데일리


 

홍창기(왼쪽)./마이데일리
 


 

기사제공 마이데일리

심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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