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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타율 .446...홈런왕과 경쟁하는 AG 국대 3루수, 타격감 뜨거운 비결이 있다

조아라유 0

LG 문보경. / OSEN DB

 



[OSEN=홍지수 기자] LG 트윈스 연승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까. 선두 독주 중인 LG에는 뜨거운 타격감으로 공격을 이끄는 선수가 있다.

9월 타율이 4할4푼6리다. 최근 10경기 타율은 4할6푼2. 타점은 6개를 올렸다. 그 주인공은 3루수 문보경(23)이다.

문보경은 올 시즌 123경기에서 타율 3할6리 8홈런 67타점 장타율 .445 출루율 .382 OPS .827을 기록 중이다. 2021년 1군에 데뷔한 문보경은 지난해 126경기에서 타율 3할(.315)에 이어 2년 연속 3할 타율이 보인다.

최근 타격감이 굉장히 뜨겁다. 특히 최근 3경기 연속 3안타 경기를 펼쳤다. 3경기 모두 상대는 SSG였다. 16일, 17일 동안 만든 안타다. 17일에는 더블헤더로 진행이 됐는데, 문보경은 하루에 2경기 모두 뛰면서 지치지 않고 쳤다. 하루에 6안타를 만든 것이다.

문보경은 지난 16일 4타수 3안타(2루타 2개) 1타점 2득점으로 팀의 10-4 승리를 이끌었다. 17일 오후 2시 열린 SSG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는 4타수 3안타 1타점 1도루 활약을 펼쳤다. LG는 8-3 역전승을 거뒀다.

1차전이 끝나고 문보경은 “(SSG 선발 김광현 상대로) 상대 전적이 안 좋았던 걸로 알고 있어서 더 신중하게 치려했고, 꼭 치고 싶었다. 최근에 타격감이 나쁘지 않은 것 같아서 자신있게 타석에 들어갔다”고 했다.



LG 문보경. / OSEN DB

 



최근 좋은 타격감을 유지한 그만의 비결이 있었다. 문보경은 “최근에 타격시 손을 놓는 포인트를 약간 바꿔봤는데 힘이 덜 들어가서 괜찮은 것 같다. 연습때부터 해봤는데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우연이 아니었다. 문보경은 이어 SSG와 더블헤더 2차전에서는 5타수 3안타(2루타 2개) 1타점으로 팀의 9-5 승리에 이바지했다.

문보경은 “팀이 연승을 달리는데 도움이 되어 기쁘다”면서 “하루 두 경기라 체력적으로 조금 힘들긴 했지만 끝까지 집중해서 타석에 나서려고 했다. 첫 경기에서 송구 미스가 있어서, 수비도 집중력을 잃지 않으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상대 선발 맥카티의 직구와 변화구 모두 좋았는데, 오늘은 내가 운이 조금 더 좋았던 거 같다. 장타를 의식하지는 않았지만 타구 코스가 좋았던 게 장타로 이어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타격감이 좋으니 운도 따르는 것일까.

분명한 점은 어떻게 안타를 만들어야 하는지 감이 있다는 것이다. 오는 23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 소집을 앞두고 있는 문보경은 팀을 떠나기 전 매서운 타격으로 LG의 정규 시즌 우승을 향해 힘을 보태고 있다. 

한편 LG는 19일 광주에서 KIA 타이거즈와 격돌한다. KIA는 최근 5연패 중이지만 양현종이 등판한다. 문보경이 광주 원정에서도 좋은 타격감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기사제공 OSEN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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