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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루크 쇼 “부상으로 침체기? 운이 나빴을 뿐”

난라다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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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수비수 루크 쇼가 페네르바체 전 각오를 밝혔다.

루크 쇼는 20일(이하 한국시각) 기자회견에서 주제 무리뉴 감독과 함께 등장했다. 이날 무리뉴 감독은 “지금 말할 수 있는 것은 루크 쇼가 경기에 참여할 것이라는 것이다. 내가 말할 수 있는 유일한 선수”라며 루크 쇼의 출전을 예고했다. 

지난 리버풀과의 경기 막바지에 출전했던 루크 쇼는 페네르바체 전을 앞두고 “컨디션은 정말 좋다. 왓포드 전에서 사타구니에 부상을 입었지만 어느 정도 회복된 이후 열심히 훈련에 참여했다. 이제 다시 경기에 참여할 수 있을 정도”라며 현재 컨디션을 자신했다.

최근 현지에서 ‘침체기’라는 평가가 나온 것에 대해 루크 쇼는 “침체기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다리와 사타구니에 부상을 입어 운이 좋지 않았다고 생각할 뿐이다. 부상 때문에 잠시 쉴 수 있어 회복하는 데에는 도움이 됐지만 난 항상 경기에 참여하고 싶다. 난 이제 다시 팀을 위해 뛸 수 있는 상태가 됐다”고 말했다.

전 동료인 로빈 판 페르시와 맞대결하게 된 것에 대해서는 “그는 훌륭한 실력을 갖춘 위협적인 선수다. 어떤 플레이를 하는 지 알고도 당하게 마련이다. 함께 한 시간은 1년밖에 되지 않지만 경기에서 얼마나 훌륭한 지 는 잘 알고 있다. 잘 대비해야겠지만 한 명에게 집중하기 보다는 팀 전체를 상대한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맨유는 21일 오전 4시 홈구장 올드트래포드에서 페네르바체와 유로파리그 경기를 치른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기사제공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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