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미국 언론이 올해 FA자격을 얻은 차우찬(삼성), 김광현(SK), 황재균(롯데) 등의 포스팅 가능성을 전했다.
메이저리그 소식을 전하는 'MLB트레이드루머스'는 21일(한국시간) 메일에 대한 Q&A 코너를 통해 국내 프로야구 및 해외리그에서 FA로 풀리는 선수들에 대해 언급했다.
매체는 일본 니혼햄에서 투타를 겸하는 오타니 쇼헤이를 가장 먼저 꼽았다. 우투좌타인 쇼헤이는 160㎞의 강속구를 던지며 올해 투수로 21경기에 나와 10승4패, 평균자책점 1.86의 성적을 냈고 타자로도 타율 0.322 22홈런 67타점을 기록했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오타니에 대한 관심을 소개한 뒤 "(포스팅이)쉽지 않겠지만 어떠한 일이 일어날지 예측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이후 매체는 KBO리그에서 FA 자격을 얻는 선수에 대해 상세히 전했다. 대표적으로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사례를 인용한 매체는 "좌완 김광현, 양현종, 차우찬이 오프시즌 빅리그 팀과 계약을 할 만하다"고 밝혔다.
지난해 KBO리그 출신 박병호가 미네소타 트윈스와 포스팅을 통해 빅리그로 향했고, 김현수도 볼티모어 유니폼을 입었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가장 먼저 김광현에 대해선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2년 전 겨울 포스팅 자격을 얻었지만 계약까지 성사되진 않았다"고 설명했고, 한 차례 빅리그 포스팅을 시도했던 양현종도 "김광현과 같은 해에 텍사스 레인저스와 150만달러의 오퍼를 받았지만 계약이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양현종의 경우 2년 전 김광현과 마찬가지로 포스팅을 시도했고, 복수의 팀으로부터 제안을 받았지만 KIA에서 구단명과 금액을 밝히지 않은 바 있다.
매체가 미국행 가능성에 대해 가장 구체적으로 전한 것은 롯데 자이언츠 3루수 황재균이다. 황재균은 이미 지난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시도했고, 포스팅을 진행했지만 입찰한 구단이 없어 무산됐다. 황재균은 2016시즌이 끝난 뒤 FA자격을 얻었다. 황재균은 2016년 127경기에 나와 타율 0.335 27홈런 113타점을 기록했다. 25개의 도루까지 성공시키며 롯데 토종 선수 최초로 20홈런-20도루를 달성하기도 했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황재균은 지난해와 달리 FA자격을 얻어 어느 팀과도 거래할 수 있다"면서 "지난해의 파워를 올해도 보여줬다. 다음 주에 미국에 들어온다. 아마 그때 복수의 팀들이 그를 지켜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복수 관계자에 따르면 황재균은 시즌을 마친 뒤 미국에서 훈련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재균이 다시 한번 빅리그에 도전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기사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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