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창원=한동훈 기자]
"처음이니까요."
KBO는 20일 창원 마산 종합운동장 내 올림픽회관서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2016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LG에서는 양상문 감독과 선수대표 이동현, 유강남이, NC에서는 김경문 감독과 선수대표 이종욱, 김태군이 참석했다.
행사에 앞서 양 팀 선수들은 사전 미디어 인터뷰를 진행했다. LG 포수 유강남은 굳은 표정으로 자리에 앉았다. 준플레이오프 3차전의 영웅이었지만 미디어데이는 또 다른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다. '농군 패션'으로 양말은 무릎까지 한껏 끌어 올렸다.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던 유강남은 왜 이렇게 표정이 어두우냐는 질문에 "처음이니까요"라며 심정을 대변했다. 취재진도 웃음을 터뜨려 분위기가 한층 누그러졌다. 함께 참석한 이동현도 "나도 처음이야!"라고 말해 주변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이동현은 2002년 데뷔해 산전수전 다 겪은 프로 15년차였는데 의외로 미디어데이는 처음이었다. 이동현은 "이번에 준플레이오프 4차전 MVP가 KBO로부터 받은 첫 번째 상이었다. 2002년 준플레이오프때도 잘 던졌는데 (박)용택이 형이 홈런 2개씩 치는 바람에 완전히 묻혔다. 나 같은 선수도 미디어데이에 초대 받는 걸 보니 확실히 우리 팀이 잘 나가고 있나보다"라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이동현은 4차전 투구 도중 종아리 통증을 호소해 교체됐지만 현재는 이상이 없는 상태다. MRI 촬영 결과 별다른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고 19일 진행된 훈련도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창원=한동훈 기자
기사제공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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