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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사타구니 가격' 브룩스, 추가 징계 받을까?…르브론 "난 사무국 직원이 아냐"

조아라유 0
▲ 사타구니를 맞고 쓰러진 르브론 제임스.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다.
 
▲ 딜런 브룩스와 르브론(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건드리면 안 될 곳을 건드렸다. 르브론 제임스는 쓰러졌다.

LA 레이커스와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NBA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 이번 시리즈의 스포트라이트는 르브론과 브룩스의 맞대결이다.

체급 차이는 많이 난다. 르브론은 데뷔 20년 차의 NBA 최고 선수다. 파이널 우승과 MVP만 4번이다.

브룩스는 리그 최고의 락다운 디펜더. 공격엔 물음표가 붙는다. 기복이 너무 심하고 야투성공률이 떨어진다. 폭발력과 위험요소를 다 가지고 있다.

2차전이 끝나고 브룩스가 "지금의 르브론은 너무 늙었다"고 한 인터뷰가 시작이었다. 브룩스는 평소에도 상대에 대한 자극적인 얘기들을 많이 한다. 어찌 보면 기세를 잡으려는 브룩스의 한 수였다.

23일(한국시간) 열린 멤피스와 레이커스의 3차전. 예상과 다르게 경기는 싱겁게 끝났다.

레이커스가 1쿼터 35-9로 경기를 터트렸다. NBA 플레이오프 역사상 1쿼터 최다 점수 차이였다. 르브론은 25득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 야투성공률 50%로 활약했다.

브룩스는 7득점에 그쳤다. 야투 13개 던져 10개를 놓쳤다.

무엇보다 3쿼터 17초, 르브론의 공을 가로채려다 사타구니를 가격했다. 심판은 비디오를 다시 봤고 플래그런트2 반칙을 주며 즉각 퇴장 명령했다.

경기 후 르브론은 "브룩스에 대해 할 얘기가 없다. 오늘(23일) 홈에 와서 재밌게 하려고 했고, 마음먹은 대로 잘 이뤄졌다. 좋은 경기를 하면서 이겼다. 4차전도 이렇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미국 현지에선 브룩스의 추가 징계 가능성까지 나온다. 르브론은 "난 NBA 사무국 직원이 아니다. 브룩스가 4차전에 뛰든, 안 뛰든 우리는 똑같은 마음으로 4차전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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