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이탈리아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 잔루이지 부폰(38, 유벤투스)이 중국 자본의 밀란 구단 인수에 대해 이탈리아 축구의 패배라며 쓴소리를 내뱉었다.
영국 언론 '가디언'은 21일(한국시간) 인터밀란과 AC밀란에 중국 자본이 투입된 것을 비판하는 부폰의 인터뷰를 전했다.
중국은 축구굴기를 외치며 중국슈퍼리그(CLS)의 성장과 함께 유럽 구단 인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인터밀란과 AC밀란이 중국의 주요 타깃이 됐다. 중국계 그룹은 AC밀란의 99.93% 지분을 인수했고 인터밀란 역시 70%가 중국 손에 잡혀있다.
이에 대해 부폰은 "이탈리아 축구의 패배다. 전통을 넘어 모든 것에서 졌다"며 쓴소리를 했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그럴만 하다. 불안한 상황이다. 뿌리와 역사가 없다면 항상 이렇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AC밀란은 승점 16점으로 세리에 3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최근 5년 동안 리그 우승은 없고 유럽대항전 역시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인터밀란은 11위로 2009-10 시즌 무리뉴 감독 이후 챔피언스리그는 물론 리그 우승이 없다.
중국 축구의 투자는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중국은 장기적으로 월드컵 개최와 우승을 원하고 있다. 이런 열망에 맞춰 계속될 중국 자본의 습격에서 이탈리아 구단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기사제공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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