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G 연속 출루' 박병호, 더램전 볼넷 1개…타율 0.221

[OSEN=이종서 기자] 박병호(31)가 안타를 치지 못했지만, 출루에 성공했다.

박병호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더램 불스 어슬레틱파크에서 열린 더램 불스(탬파베이 레이스 산하)와 원정경기에서 5번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지난달 31일 더블헤더 2경기에 모두 출장한 박병호는 1차전에서 2루타 2개, 2차전에서 볼넷 한 개를 골라냈다. 그리고 전날 1안타 1볼넷을 기록한 박병호는 이날도 볼넷 한 개를 얻어내면서 4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2회초 첫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풀카운트까지 가는 승부를 펼쳤지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5회초 출루에 성공했다. 스트라이크 2개를 당하면서 불리한 볼카운트에 몰렸지만, 볼넷을 골라내 1루를 밟았다.

7회초 삼진으로 물러난 박병호는 8회초에도 10구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삼진이 됐다. 결국 이날 경기를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한 박병호는 시즌 타율 2할2푼1리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박병호의 소속팀 로체스터 레드윙스(미네소타 트윈스 산하)는 3-6으로 패배했다.

기사제공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