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다비드 데 헤아(2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 가능성이 급격히 줄어들었다.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는 31일(한국시간) 자체정보를 인용해 "맨유가 이번 여름 레알의 관심을 받고 있는 데 헤아 잔류에 확신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데 헤아는 지난 시즌에도 레알 이적설에 휘말리며 거취가 불안했다. 이적시장에는 실제 이적문건이 구단간 오갔지만 황당하게도 이적기간이 넘어서며 계약은 무산됐다.
그리고 이번 이적시장에도 레알의 관심은 계속됐다. 레알은 현재 골문을 지키고 있는 케일러 나바스에 확신을 갖고 있지 않으며 스페인 대표팀에서 활약하는 데 헤아 영입을 원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상황이 달라졌다. 맨유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차지하며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획득했기 때문이다. 이 언론은 "데 헤아가 주제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맨유 생활에 행복해하며 다음 시즌 UCL 출전을 원한다"고 전했다.
스페인 최고 골키퍼인 데 헤아는 현재 맨유와 2년 계약이 남아있고, 추가계약 옵션도 포함돼 있다. 따라서 이적을 생각하지 않는다면 2시즌 이상 맨유에서 활약할 수 있는 상황이다. 과연 데 헤아가 다음 시즌 맨유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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