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김재민 기자]
피레가 아스널에 진심 어린 조언을 남겼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3월 27일(이하 한국시간) 아스널 레전드 로베르트 피레가 스카이스포츠 뉴스에서 친정팀에 대해 언급한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아스널은 지난 20년간 겪어보지 못한 위기를 겪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6위까지 추락하면서 아르센 벵거 감독이 부임한 후 단 한 번도 무너지지 않았던 '4위권' 수성에 적신호가 켜졌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바이에른 뮌헨과의 16강전에서 합산 스코어 2-10으로 참패하며 7시즌 연속으로 챔피언스리그 16강 탈락 고배를 마셨다.
아스널은 오는 4월 3일 안방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강호 맨시티를 상대한다. 이날 경기마저도 패한다면 아스널과 4위권 승점 차는 최대 10점까지 벌어질 수 있다. 아스널이 4위 리버풀보다 2경기를 덜 치른 입장이더라도 역전을 낙관하기 어려운 입장이 된다.
피레는 "시즌 초반 두 팀이 맞붙었을 때만 해도 양쪽 다 우승을 노렸다. 지금은 다르다. 첼시가 선두로 치고 나갔고 아스널과 맨시티는 4위권을 지켜 챔피언스리그에 나가야 한다"면서 "특히 아스널에는 힘든 상황이다. 최근 기세가 좋지 못하다.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했고 웨스트브로미치전도 패했다. 나는 좋은 반응과 정신력을 다시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피레는 아스널이 최근 부진한 이유가 선수들의 실력 때문은 아니라고 분석했다. 피레는 "경기장 위에서 뛰는 선수들을 보면 실력은 확실히 뛰어나다. 그러나 때때로 아스널은 더 많은 헌신, 정신력, 투지가 필요하다"며 정신적인 면을 강조했다.
피레는 리더십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피레는 "아스널에는 메수트 외질, 알렉시스 산체스, 로랑 코시엘니가 있다. 코시엘니는 좋은 주장이지만 아스널에는 잉글랜드 출신 베테랑이 더 필요하다. 과거 토니 아담스나 마틴 키언, 리 딕슨처럼 말이다"고 말했다.
이어 부상으로 2017년 들어 경기에 나서지 못한 산티 카솔라를 언급했다. "아스널은 카솔라를 정말 그리워할 듯하다. 지난 12월 카솔라가 부상으로 이탈한 후 아스널은 부진했다"고 말했다.
한편 프랑스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피레는 2000년부터 2006년까지 아스널에서 활약하면서 전성기를 보냈다. 피레는 벵거 감독과 함께 리그 우승을 2차례, FA컵 우승을 3차례 맛봤다.(자료사진=왼쪽부터 아르센 벵거, 로베르트 피레)
뉴스엔 김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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