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수비진 부상에 신음하고 있다. 최근 부상에서 복귀한 에릭 바이가 다시 쓰러졌다. 주제 무리뉴 감독의 근심이 깊어졌다. 최대 2월 5일까지 바이를 활용하지 못할 수도 있다.
맨유는 1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파크에서 크리스탈팰리스를 상대로 2016/2017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원정 경기를 가졌다. 폴 포그바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득점에 힘입어 2-1 승리했지만 악재가 발생했다.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 안토니오 발렌시아를 대신해 선발 출전한 바이가 부상을 당한 것이다. 바이는 후반 7분까지 52분간 그라운드를 누비고 마테오 다르미안과 교체됐다. 무릎에 고통을 호소해 더 이상 뛸 수 없었다.
바이의 무릎 부상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10월 첼시와의 경기에서 오른쪽 무릎을 다쳤고 3개월 안팎의 결장이 예상됐지만 빠르게 회복했다. 지난 8일 조르야 루한스크와의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복귀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오른쪽이 아닌 왼쪽이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지금 당장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지난번과 다른 무릎을 다쳤다는 사실이다. 부상 정도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우려를 표했다.
바이의 부상 정도에 따라 맨유는 수비진 운용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루크 쇼, 크리스 스몰링이 이미 부상으로 나서지 못하고 있다. 수비 가담 능력이 높은 헨리크 미키타리안 역시 부상이다. 무리뉴 감독 입장에서는 바쁜 박싱데이 시즌을 앞두고 반갑지 않은 소식이다.
부상이 깊지 않을 경우 최대 2~3주 내에 복귀가 가능하다. 하지만 '초단기 자원'에 불과하다. 바이는 내년 1월 개최되는 아프리카네이션스컵 참가가 유력하다. 대회 디펜딩 챔피언인 코트디브아르는 이번 대회에도 전력을 다 한다. 바이의 역할이 중요하다. 맨유는 비야가 부상에서 회복하면 차출을 거부할 권리가 없다. 최악의 경우 회복 즉시 대표팀에 보내야 하는 상황에 빠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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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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