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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현재 자숙 중···믿고 조금만 기다려달라”

조아라유 0

불법 촬영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황의조. 연합뉴스

 



황의조(노리치 시티) 법률대리인이 ‘쌍방대리’ 의혹을 부인했다.

황의조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대환은 15일 “본 법인은 ‘변호사법 위반’ 의혹과는 관련이 없고 황의조와 관련해 현재 진행 중인 사건은 ▲황의조가 성관계 영상 유포 피해자로서 고소한 사건 ▲황의조가 불법 촬영 피의자로 조사를 받고 있는 사건 총 두 건”이라고 밝혔다.

이어 “본 법인은 황의조가 지난 6월 성관계 유포 피해자로서 고소한 사건에 대해서는 수임한 바가 없고 11월부터 황의조 불법 촬영 혐의에 대해서만 변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황의조가 유포 피해자로서 고소한 사건은 이미 타 법무법인이 선임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었고 형수 측 변호인도 별도로 선임돼 조사 입회, 영장실질심사 등에 참여하고 있었다”며 “다만 형수 측이 선임한 기존 변호인 조사 참여가 그 변호인 일정상 불가능하게 된 상황에서 황의조 및 그 가족들이 본 법인에게 형수에 대한 조사에 한시적으로나마(즉 일회성으로)동석해 줄 수 있는지 의뢰했고 본 법인은 만약 황의조 및 가족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형수에 대한 변호 활동을 하게 될 경우 이해충돌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다고 판단해 조사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대환은 “위 과정에서 사전에 수사기관과 대한변호사협회 양쪽에 상황을 충분히 설명하고 이에 대한 자문을 구하는 등 변호사법 준수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대한변호사협회에서 위 행위(형사 조사 일정에 참여하는 등)가 이해충돌에 해당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취지의 유선상 회신을 받고 검찰에 향후 조사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변협과 검찰에 거듭 밝히고 참여하지 않았다”며 “본 법인은 수사기관에 형수에 대한 선임계를 제출한 사실은 있으나 형수를 위한 어떠한 종료의 조력도 한 바 없음을 분명히 한다”고 강조했다.

법률대리인은 황의조의 현 상황도 함께 전달했다. 대환은 “황의조는 지금까지 응원 해주신 여러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려 죄송스러운 심정으로 자숙하고 있다”며 “황의조는 상대 여성이 이 사건 관계자 중 하나로 언론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표명하는 행위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나, 상대 여성 입장 표명에 일일이 대응하기보다는 수사기관을 믿고 수사기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는 것이야 말로 조속한 시일 내 이 사건 실체 진실을 밝혀낼 수 있는 길이자 국민 여러분들께 끼친 심려를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판단해 수사기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황의조를 믿고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했다.

앞서 황의조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대환은 황의조 형수 A씨의 재판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부장판사 이중민)에 변호인 사임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법무법인 대환은 황의조의 법률대리인을 맡고 있어 변호사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고 이에 법원에 사임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변호사법 31조에 따르면 수임한 사건의 상대방이 위임하는 이른바 ‘쌍방대리’ 사건을 금지하고 있다.

황의조 형수 A씨는 현재 구속된 상태로 기소됐다. A씨는 지난 6월 자신이 황의조 전 연인이라고 주장하며 황의조와 여성의 성관계 영상 등을 유포하고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기사제공 스포츠경향

이선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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