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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 이강인 경기 보고 분노한 구보 “페루가 이강인에게 꽤 거칠게 하더라”

조아라유 0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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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이강인(22, 마요르카)과 구보 다케후사(22, 레알 소시에다드)의 우정이 이어지고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6일 오후 8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A매치 평가전에서 페루를 상대로 0-1로 패배했다.

손흥민이 탈장수술 후유증으로 빠진 가운데 이강인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강인이 고비 때마다 화려한 드리블로 탈압박 능력을 선보였다. 페루 수비들이 거친 태클을 여러 번 들어가면서 이강인이 넘어지는 장면이 많았다. 이강인이 수차례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지만 오현규와 조규성이 골로 마무리를 짓지 못했다.

경기 후 클린스만 감독은 "이강인은 이미 남미에서도 유명한 선수다. 남미 선수들은 스페인 라리가를 많이 본다. 이강인에게 협력 수비를 적극적으로 펼쳤다"라며 이강인이 상대의 강한 압박에 고전했다고 말했다.

일본대표팀은 15일 엘살바도르를 6-0으로 제압했다. 구보는 1골, 2도움으로 활약했다. 일본과 한국은 대전상대를 바꾼다. 일본은 20일 페루와 스이타 파나소닉 스타디움에서 대결한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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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절친’으로 유명한 구보도 이강인의 페루전을 지켜봤다. 구보는 “친구 이강인이 나왔기 때문에 하이라이트를 지켜봤다. 페루가 꽤 거칠게 하더라. 이강인이 넘어지는 장면이 여러 차례 나왔다. 좋은 의미로 말한다면 페루가 기백이 있는 수비를 펼치더라”고 소감을 전했다.

페루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안현범은 어깨부상으로 제외됐다. 페루가 거친 플레이를 하면서 언제든지 부상의 위험이 있다. 구보는 “아무리 개인기로 수비를 떼어내도 쓸데없는 파울을 당할지도 모른다. 솔직히 다칠 수 있다는 두려움을 받았다”며 페루전을 경계했다. 


 

기사제공 OSEN

서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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