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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만 보고, 찰 수 있었던 선덜랜드의 빈 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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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즐라탄 이브라히미보치가 예술적인 슈팅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승리를 안겼다. 이브라히모비치만이 가능했던 시야 확보와 슈팅 연결이었다.

맨유는 9일 밤(한국시간) 선덜랜드와의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원정경기의 승부를 일찌감치 결정했다. 결정적인 배경은 전반 43분 발생한 선덜랜드 세바스티안 라르손의 퇴장에서 찾을 수 있다. 그러나 그전에 나온 이브라히모비치의 득점이 선덜랜드의 기세를 꺾는 단초를 제공했다.

이날 맨유는 전반 30분 이브라히모비치가 선제골을 넣었다. 그리고 1명이 앞선 채 시작한 후반 1분 헨리크 미키타리안, 44분 마커스 래쉬포드의 추가골이 나오면서 3-0 승리를 했다. 세 골 모두 뛰어난 개인기량에서 나왔다. 특히 이브라히모비치의 슈팅은 그가 아닌 다른 선수는 하기 어려운 환상적인 장면이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후방에서 올라온 안데르 에레라의 전진패스를 페널티지역 왼쪽 모서리 부근에서 받았다. 그리고 아크 왼쪽으로 치고 가다 골대 오른쪽 구석을 향해 오른발로 슈팅했다. 이브라히모비치의 발을 떠난 볼은 그대로 선덜랜드 골대에 꽂혔다.

슈팅의 과정만 놓고 보면 공격수라면 누구든지 시도할 수 있는 장면이었다. 그러나 미세한 차이가 있다. 선덜랜드가 순간적으로 노출한 빈 틈이다. 선덜랜드 수비수들은 이브라히모비치를 막기 위해 공간을 좁혔다. 그 과정에서 틈이 생겼다. 그 틈은 수비진 사이였고 그대로 골대 오른쪽 구석으로 이어졌다.

이브라히모비치는 그것을 놓치지 않고 찼다. 일반적인 슈팅을 했다면 볼이 떠서 수비수나 골키퍼에 막힐 수도 있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노련하게 높이가 낮은 슈팅으로 골키퍼가 막기 어렵게 찼다. 그리고 그대로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이브라히모비치의 노련미와 정확한 슈팅이 모두 합쳐진 완벽한 장면이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이 골로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17호골을 기록했다. 20골까지 3골을 남겨뒀다. 또한 시즌 득점은 28골로 늘렸다. 어느 리그에서 뛰던 시즌 30골 이상을 꾸준히 넣는 이브라히모비치의 득점력이 그대로 나오고 있다. 선덜랜드전에서 보여준 슈팅이 있어 이브라히모비치가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득점력을 발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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