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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안코네리’ 심장 보누치, “내 안은 유벤투스로 가득해”

난라다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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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월드 클래스’ 센터백 중 하나로 평가받는 레오나르도 보누치는 꾸준한 기량을 벗삼아 오랜 시간 정상 레벨에서 활약하고 있다. 그래서 유럽 명문 클럽의 영입 제안이 빗발치는 건 자연스런 일이다. 그러나 보누치의 선택은 항상 유벤투스 잔류였다. 마음이 유벤투스에 머무르기 때문이다.

이탈리아 축구 전문 매체 ‘풋볼 이탈리아’가 31일(이하 한국 시각) 전한 바에 따르면, 보누치는 인터뷰를 통해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자신과 얽힌 에피소드를 꺼내 놓은 모양이다. 역시나 보누치를 영입하려는 움직임은 있었다. 하지만 보누치의 선택은 한결같았다.

지난여름 보누치를 영입하려던 팀 중 하나는 주제프 과르디올라 감독이 새로 부임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였다. 보누치는 맨시티의 제안에 흔들리기도 했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맨시티? 이건 가볍게 내린 결정은 아니었다. 세계 최고 감독 중 한 명이 예우를 갖추는 걸 본다면 대번에 ‘아니오’라고 말하긴 어렵다. 단지 내 마음이 (유벤투스 쪽으로)우세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있는 첼시와도 연결 고리가 있는 듯했으나, 맨시티 또한 보누치에게 적극적으로 애정 공세를 편 모양이다. 특히 과르디올라 감독의 보누치를 향한 존중이 그의 마음을 대차게 흔들었던 듯싶다. 그러나 보누치는 오로지 유벤투스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적을 거부했다고 설명했다.

“내 안엔 유벤투스가 아주 많다. 이것은 심장과 피부 같은 문제다. 유벤투스 셔츠를 입는 매 순간 그것은 놀라운 에너지를 내게 선사한다. 팀을 위해 중요한 역을 할 수 있길 항상 바란다. 유벤투스 또한 나를 위해 그랬으면 한다.”

보누치는 세계와 이탈리아서 가장 큰 클럽 중 하나(유벤투스)에서 뛴다며 팀을 향한 애착을 강하게 드러내기도 했다. 유벤투스 소속으로 유럽에서 우승을 할 수 있다고 믿는 보누치다. 클럽을 향한 보누치의 무한한 사랑이 꼭 결실을 맺을 수 있길 기대해본다.

글=조남기 기자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기사제공 베스트일레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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