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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3:2' 샌디에이고, 9회말 대타 스리런포로 극적 역전승... 김하성 무안타 침묵

주간관리자 0

김하성./AFPBBNews=뉴스1

 

 

샌디에이고가 대타 호르헤 알파로의 역전 스리런포로 극적인 3-2 역전승을 거뒀다. 김하성(27·샌디에이고)은 홈런성 타구가 좌측 담장 바로 앞에서 잡히는 불운 속에 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김하성은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와 2022 메이저리그 홈경기에서 2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으로 부진했다. 타율은 0.221에서 0.211, OPS(출루율+장타율)는 0.770에서 0.748로 떨어졌다.

샌디에이고는 마이애미에 0-2로 뒤진 9회말 2사 1, 2루에 투입한 대타 알파로가 마이애미 콜 설서의 초구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월 스리런포를 때려내면서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3승 1패로 위닝 시리즈를 달성했다. 선발 조 머스그루브는 7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8탈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피칭을 했다.

마이애미 좌완 선발 트레버 로저스를 상대한 김하성은 첫 타석에서 시속 97.4마일(약 156.7㎞)의 포심 패스트볼에 루킹 삼진을 당했다. 한복판에 들어온 공을 놓친 것이어서 아쉬움이 더했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 걸어 나갔다. 뒤이어 마차도의 땅볼 타구 때 마이애미 3루수 조이 웬들이 송구 실책을 범하면서 3루까지 진출했다. 그러나 에릭 호스머가 2루수 뜬공 처리되면서 홈으로 들어오진 못했다.

가장 아쉬운 장면은 샌디에이고가 0-1로 뒤진 5회말에 나왔다. 1사 1루에서 김하성은 로저스의 3구째 시속 78.7마일(약 126.6㎞) 슬라이더를 잘 퍼 올려 좌측 담장으로 향하는 타구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체공 시간이 너무 길었고 좌측 담장 바로 앞에서 호르헤 솔레어에게 잡혔다. 김하성 본인도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마지막 타석에서도 2루수 뜬 공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마이애미와 4연전에서 일관된 모습을 보였다. 4연전 내내 수비에서는 3루수와 유격수를 소화하면서도 완벽에 가까웠으나, 타격에서는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김하성은 마이애미전 직전까지 타율 0.259, OPS 0.885로 절정의 타격감을 자랑하며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2번 타순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4연전 동안 13타수 무안타 2볼넷에 그치며 타순 강등은 피할 수 없게 됐다.

 

 

기사제공 스타뉴스

김동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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