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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6일 육상거치 고려…60t 모듈트랜스포터 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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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뉴시스】 류형근 기자=4일 세월호가 거치될 목포신항에서 작업자들이 세월호 육상 이동을 위한 모듈 트랜스포터를 옮기고 있다. 2017.04.04. 

 

 

【목포=뉴시스】박영주 기자 = 해양수산부가 6일 오전까지 모듈 트랜스포터를 테스트한 후 육상으로 거치를 검토할 계획이다.

이번 소조기에 세월호를 육상으로 거치하기 위해 최대 하중 60t의 모듈 트랜스포터를 이용한 거치 방안도 추진 중이다.

이철조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장은 5일 전남 목포신항 취재지원센터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세월호를 육상에 거치하기 우해 최대하중 60t 모듈 트랜스포터를 이용한 거치 방안을 논의 중이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낮 12시까지 추가된 24축을 포험해 모듈 트랜스포터 480축을 조립·시운전을 시행한다. 6일 오전까지 테스트 후 세월호 육상거치를 위한 모듈 트랜스포터 추진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해수부는 "오후 1시께 모듈 트랜스포터를 통한 육상거치를 위해 세월호 종접안을 진행한다"면서 "약 3시간 소요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여기에는 도선사 1명과 항만예선 2척이 동원된다"며 "일기 예보상 바람이 강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 지연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수중수색과 관련해 진도해역 파고가 높아 금일 새벽부터 피항 중이다. 기상상황이 호전되는 시점에 수중수색을 재개할 예정이다.

OWS기준 최대파고는 5일 1.4~3.9m, 6일1.5~3.6m, 7일 1.1~2m다.

해수부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유류품을 추가로 22점 수습했다. 남성용 구두, 슬리퍼, 등산화 등 신발 12점, 겨울 패딩 점퍼, 런닝셔츠 등 의류 2점, 여행가방 1점 등이다. 뼛조각은 발견되지 않았다. 총 누계 뼛조각은 20점, 유류품은 101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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