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3일 오후 부산 중구 폴라리스 쉬핑 부산 해사본부에 마련된 화물선 스텔라 데이지호 비상대책상황실에서 실종선원 가족들이 구조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
【서울=뉴시스】최희정 기자 = 남대서양에서 침몰한 한국 화물선 ‘스텔라데이지 호’ 선원들을 찾기 위해 브라질 공군이 3차 수색에 나섰지만 별다른 진전이 없었다.
5일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한국 시간으로 4일 오후 7시6분 부터 10시까지 브라질 공군이 항공기를 투입해 수색을 벌였으나, 기름 띠 이외에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현지 해난구조센터(MRCC)를 통해 확인한 결과, 사고 해역에서 스텔라코스모 호, 스피타 호, 엘피다 호, 이터널 호 등 상선 4척이 수색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브라질 공군은 한국 정부의 요청에 따라 지난 2일부터 C-130 항공기와 P-3 초계기를 띄워 실종자 수색에 나섰다. 2일 오전(한국시간 2일 밤) C-130 항공기를 사고해역에 파견, 최초 조난신고 지점 및 필리핀 선원 구출 지점 등을 중심으로 300마일(약 483km) 반경 수역을 3시간에 걸쳐 집중 수색했다. 그러나 배 파편으로 보이는 물체 및 대량의 기름띠 외에는 발견하지 못했다.
3일 오전(한국시간 3일 오후)에는 P-3 초계기가 사고 해역에 파견됐다. 이 초계기는 이날 2시간17분 가량 수색했으나 한국인 8명 등 실종된 선원 22명을 발견하지 못한 채 수색을 종료했다.
이후 4일 C-130 항공기를 다시 보냈으나 별다른 진척을 보지 못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사고 해역에서 외국계 선박 3척과 국적선 1척 등 총 4척이 수색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수색 구조 활동을 해왔던 '스피타' 호가 빠지고 폴라리스쉬핑이 4일 오전 신규 투입한 상선 '스텔라 코스모' 호가 임무를 시작했다.
폴라리스쉬핑 관계자는 "구역 자체를 확대해서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며 "최초 조난신호 발생지점에서 북쪽으로 약 100마일(160km) 떨어진 가로 26마일(42km) 세로 50마일(80km)의 해상으로 수색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안지혜 기자 =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브라질에서 출발해 우루과이 인근 해역(브라질 산토스 남동방 1,550마일)을 항해 중이던 화물선 '스텔라 데이지'호가 31일 오후 11시20분께 선박 침수 사실을 모바일 메신저로 발신한 후 연락이 두절됐다.
이어 "우리 선사에서 상선 2척을 추가 투입하는데 7~8일 도착한다"며 "나중에는 각 선사들도 수색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국 정부는 사고 해역 주변국인 브라질, 우루과이, 아르헨티나를 비롯해 미국 정부에도 지원요청을 해놓은 상태다. 하지만 수색 작업은 거의 브라질에 의존하다시피 하는 모습이다. 브라질 공군 뿐 아니라 해군이 보낸 구조용 헬기를 탑재한 프리게이트함이 6일 도착, 수색을 지원하게 된다.
아르헨티나에서는 해군 함정을 투입하기로 했으나, 언제 출항할지 알 수 없다. 설령 출항한다하더라도 4일이나 걸릴 것으로 보인다. 미국 정부는 군 전력 투입 요청을 받은 후 아직까지 답변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텔라 데이지호는 지난달 26일 브라질을 출발해 우루과이 인근 해역을 항해하다가, 지난달 31일 오후 11시20분께 브라질 산토스 남동방 1550마일(약 2500km) 인근에서 선사 측에 선박이 침수되고 있다는 모바일 메신저를 보낸 뒤 연락이 두절됐다.
이 화물선에는 한국인 선원 8명과 필리핀인 선원 16명 등 모두 24명의 선원이 탑승했으며, 그 중 필리핀 선원 2명은 사고 발생 다음날인 1일 밤 무동력 구조 보트에서 구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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