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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이소영, 차근차근 회복세..."팔 드는 동작 확보...근력 보강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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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 이소영ⓒ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최근 유소년 배구클럽을 성황리에 마친 KGC인삼공사가 주장 이소영의 근황을 전해왔다. 

앞서 이소영은 지난 4월 4일, 오른쪽 어깨 회전근개 수술 소식을 알리며 "매년 수술 여부를 놓고 많은 생각과 고민을 했다. 다음 시즌 더 나은 모습을 팬 여러분께 보여드리고 싶어서 수술을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구단은 보도자료를 통해 유소년 배구클럽 행사에 참가한 이소영이 하루 전부터 선수단에 합류해 재활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왔다.

본지와 27일 오전 통화한 인삼공사 관계자는 "(이소영이) 외부 재활을 6주가량 진행하고 전날인 26일 팀에 합류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관계자는 "현재 팔을 들어올리는 동작은 어느 정도 확보가 됐다. 팔을 완전히 드는 각도가 180도라 쳤을 때 현재 한 5~10도 정도 부족한 상태다. 지금 근력이 부족한 상태인데 운동을 조금씩 병행하면서 재활한다면 그 정도는 금세 확보가 된다는 진단을 받았다. 시간이 늦더라도 완전하게 몸이 만들어진 상황에서 (코트에) 투입되는 것이 낫겠다고 생각한다. 다만 복귀 시기는 미정이다, 투입되어도 무리하지 않는 상황에서 경기를 치를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아울러 현재 국가대표팀에 합류해있는 선수들에 대한 근황도 전해들을 수 있었다. 현재 세자르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 대표팀은 3주 차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경기를 치르기 위해 지난 주 한국에 입국한 상태다. 인삼공사에서는 주전 세터 염혜선, 미들블로커 정호영과 박은진이 대표팀에 합류해있다. 3주 차에는 박은진이 엔트리에서 제외된 상태로 경기를 치른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염혜선(좌)-표승주가 입국하고 있다ⓒ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박은진이 입국하고 있다ⓒ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관계자는 "선수들이 빡빡한 일정이랑 장거리 비행 때문에 몸살기운 정도는 호소했지만 큰 부상은 없다"며 "VNL대회를 마치고 7월 3일부터 남해에서 워크샵 겸 전지훈련이 있다, 국가대표 선수들도 복귀하면 해당 프로그램에 참가해 컵대회를 준비하면서 훈련을 소화한다. 아마 휴식적인 부분이 병행되는 부분이라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몸 상태를 끌어올릴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여기에 덧붙여 새롭게 변경된 공인구 소식도 접할 수 있었다. V-리그는 올 시즌부터 공식적으로 공인구를 미카사볼로 변경한다. 현재 한국 리그는 스타볼을 공인구로 사용하지만 국제대회 경기에서는 미카사볼을 사용한다. 두 볼의 적응도가 현저히 달라 그간 몇몇 선수들과 더불어 팬들 사이에서도 공인구 변경에 대한 의견이 종종 대두됐다.

인삼공사 관계자는 이에 대해 "공이 바뀌는 것이 맞다"며 "사업적인 부분을 고려해서 결정한 것 같다. 이번 컵대회부터 미카사볼이 사용된다. 연맹(KOVO)은 6월 말~7월 초에 남녀 14개 전체 구단에 볼을 지급해주는 계획을 전해왔는데, 현장에서는 큰 반발은 없고 적응을 위해 빨리 공을 바꿔달라는 의견이 대세다. 아마 모든 구단에 똑같은 시점에 같은 조건으로 공을 지급해야해서 시기가 조금 늦어진 것 같다"고 전했다. 

프로배구 첫 아시아쿼터제를 통해 새로 합류한 메가왓티 퍼티위(인도네시아, 아포짓 스파이커)와 더불어 외인 지오반나 밀라나(미국, 아웃사이드 히터)의 합류 시점도 대충 윤곽이 잡혔다. 메가왓티는 여자부 7개 구단 선수들 중 아시아쿼터 선수로써는 유일하게 아포짓 스파이커 포지션을 유지한다. 합류는 7월 초중반 예정이며, 시즌 초 이소영의 공백을 메워줄 밀라나는 8월 초 합류를 알려왔다.

한편, 현재 국가대표팀에 소속된 선수들은 오는 7월 2일까지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VNL 3주 차 마지막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27일부터 첫 경기가 시작되며 상대는 불가리아다.


 

기사제공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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