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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선수인가" RYU 바라기 충격의 돌발행동, 팬들이 경악했다

조아라유 0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류현진 바라기'로 불리던 토론토 블루제이스 알렉 마노아(25)가 어이 없는 행동으로 팬들의 비난을 샀다.

마노아는 6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⅓이닝 6실점(6자책) 7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로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며 조기 강판당했다.

마노아는 데뷔 2년 만에 올스타에 뽑히고 사이영 투표에서 3위에 올랐던 기대주였다. 그런데 문제는 3년차였다. 끝없는 부진을 보이고 있다.

이날은 더욱 어이 없는 행동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1회초 선두타자 마우리시오 듀본에게 안타를 맞은 뒤였다. 2번 제레미 페냐가 기습 번트를 댔다. 공은 3루 선상으로 굴러갔고, 3루수 맷 채프먼과 마노아는 타구를 기다렸다. 혹시나 선 밖으로 나가지 않을까해서였다. 그런데 타구를 지켜보던 마노아는 갑자기 엎드렸고, 공을 향해 입으로 바람을 후후 불었다. 파울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였다. 결국 번트 안타가 되자 마노아는 멋쩍은 웃음을 지어보였다. 그러나 벤치에서는 실망스러운 눈빛이 가득했다.

팬들도 경악했다. 캐나다 '스포츠넷' 트위터에 이 장면이 올라오자 팬들의 공분을 샀다. 팬들은 "부끄럽다", "정말 파울 라인 밖으로 밀어버리려 한거야", "실망이다", "뚱뚱한 남자, 스포츠맨십이 없다", "만약 당신이 선수라면 그 공으로 아웃을 시도했어야 했다. 스스로 선수라고 말하고 싶으면 공을 불지 말고 던져라" 등의 분노의 말들을 쏟아냈다.

이후 마노아는 계속해서 흔들렸다. 요르단 알바레스에게 적시타를 맞았고, 이후 안타와 볼넷으로 1사 만루를 헌납한 마노아는 코리 절크에게 홈런을 허용했다. 홈런으로 주자가 모두 사라진 뒤에도 사태를 수습하지 못했다. 야이네르 디아스, 제이크 메이어스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존 슈나이더 감독의 인내심이 바닥났다. 더 기다리지 않고 다음 투수를 내보냈다. 마노아는 단 하나의 아웃카운트만 잡고 강판됐다. 이후 올라온 제이 잭슨이 1사 1, 2루 위기를 실점 없이 넘기면서 마노아의 실점은 6점에서 멈췄다.

마노아는 홈 팬들 앞에서 데뷔 후 최악의 투구를 했다. 토론토가 4연승 중이었는데, 마노아에서 끊겼다. 13경기 1승 7패 58이닝 45실점(41자책) 평균자책점 6.36이다. 최근 3경기 연속 5이닝을 책임지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눈살을 찌푸리는 행동까지 보이면서 더욱 큰 실망감만 안겼다.




 



[공을 부는 알렉 마노아. 마운드에서 내려오는 마노아. 사진=스포츠넷 트위터, 게티이미지코리아]

 

기사제공 마이데일리

심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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