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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POINT] '케인-라멜라 결장' 토트넘, 'SON 활약'이 절실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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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해리 케인과 에릭 라멜라가 동반 결장한다. 득점력 빈곤에 시달리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에 손흥민의 활약이 절실한 이유다.

토트넘은 오는 3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바이엘 레버쿠젠과의 2016-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E조 조별리그 4차전 경기를 치른다.

레버쿠젠과의 리턴매치다. 지난달 19일 레버쿠젠의 홈에서 치러진 3차전에서, 두 팀은 한 차례 맞대결을 펼쳤고, 당시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현재 토트넘(승점 4)과 레버쿠젠(승점 3)은 나란히 2-3위를 기록 중이고,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의 향방이 결정될 확률이 크다.

토트넘엔 반드시 승점 3이 필요한 경기지만, 최근 흐름은 좋지 않았다. 10월에 치러진 6경기(공식 경기)에서 단 1승(4무 1패) 만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10월의 첫 경기였던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2-0 승리한 후, 5경기 연속 승리가 없었다.

해리 케인의 부상이 결정적이었다. 토트넘은 케인의 부상 이후 빈센트 얀센, 손흥민 등을 번갈아 최전방에 내세웠지만, 균형적 측면에서 만족스럽지 못했다. 이는 득점력 문제로 이어졌고, 토트넘은 최근 5경기에서 3득점만을 기록하며 경기에서 승수를 쌓지 못했다.

레버쿠젠전을 앞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고민도 공격력이었다. 그는 "기록 면에서 우리의 공격 기회는 문제가 없었다. 그러나 파이널 서드 지역에서 더 확실한 결정력과 공격력을 보여야 한다"며 저조한 득점력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토트넘은 레버쿠젠전에도 이 문제를 안고 가야한다. 케인이 부상에서 회복해 팀 훈련에 참여했지만, 아직 경기에 나설 정도로 몸 상태가 올라오지 못했다. 포체티노 감독도 "케인은 내일 뛸 수 없다. 벤치에도 앉지 않을 것이다. 경기를 준비하기엔 무리가 있다"며 케인의 결장을 예고했다.

더 큰 문제는 에릭 라멜라도 이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지난 주말 리그 경기에서도 갑작스런 부상으로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던 그는, 이번 경기에도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포체티노 감독은 "라멜라는 훈련 중 엉덩이 부분에 문제가 생겼고, 내일 경기에 뛰지 못할 것 같다"며 라멜라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결과적으로 최전방과 측면에 한 자리씩 구멍이 생겼다. 토트넘으로선 로테이션이 불가피하고, 이에 따라 손흥민의 활약이 더욱 절실해졌다. 사실상, 현재 토트넘에서 가장 좋은 득점 감각을 보이는 선수가 손흥민이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출전한 10경기(교체 1회)에서 5골 2도움을 기록했고, 이는 토트넘에서 최다 득점 및 공격 포인트로 기록돼 있다.

다행스러운 점은 손흥민이 이번 경기에서 왼쪽 측면 공격수로 출전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영국 복수의 현지 매체는 최근 득점포를 가동한 얀센이 최전방에, 징계로 인해 국내 경기를 뛸 수 없는 무사 시소코가 오른쪽 측면에 배치될 것으로로 내다봤다. 이에 영국 '후스코어드닷컴'은 레버쿠젠전 예상 라인업에서 손흥민을 왼쪽 측면 공격수에 위치시켰다.

지난 9월 한 달 동안 왼쪽 측면에서 엄청난 파괴력을 보여준 손흥민. 그가, 케인과 라멜라의 동반 결장으로 위기에 빠진 토트넘을 구할 수 있을지, 이번 경기의 성패는 손흥민의 활약에 달렸다고 해도 무방하다. 
 

기사제공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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