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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cm 선수가 최장신, 2006년생 선수도 있다…13년 만에 AG 출격하는 북한, 6년 만에 남북전 성사될까 [MK항저우]

조아라유 0

13년 만에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북한, 과연 남북전은 성사될 수 있을까.

북한 여자배구 대표팀은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이후 13년 만에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는 나서지 못했다.

북한 여자배구의 전력은 베일에 싸여 있다. 국제배구연맹(FIVB) 랭킹도 없을뿐더러, 국제 대회 출전 역시 마찬가지다. 오랜만에 나선다. 아시안게임 출전은 13년 만이며, 아시안선수권 출전도 2011년이 마지막이다. 그래도 아시아여자클럽선수권에는 종종 출전했다.



지난 2019년 베트남에서 열린 U23아시아여자선수권에 출전한 북한 대표팀 선수들. 사진=AVC 제공

지난 2019년 베트남에서 열린 U23아시아여자선수권에 출전한 북한 대표팀 선수들. 사진=AVC 제공

지난 2019년 베트남에서 열린 U23아시아여자선수권에 출전한 북한 대표팀 선수들. 사진=AVC 제공

 

 

한국과는 최근인 6년 전에 붙었다. 2011년 아시아선수권 8강전 대결 이후 6년이 흘러 2017년, 태국에서 열린 2018 FIVB 세계선수권 아시아 예선 B조 풀리그 때 맞대결을 펼쳤다. 당시 한국이 김연경(흥국생명), 김희진(IBK기업은행) 등을 앞세워 3-0 승리를 가져왔다.

당시에도 알려진 바 없던 북한 여자배구였는데, 정진심을 앞세워 호락호락 물러서지 않으며 인상을 남겼다.

대회 공식 정보 제공 사이트 마이 인포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당시 한국과 마지막 맞대결 때 있었던 손향미가 나선다. 정진심은 명단에 없다. 최장신이 182cm 김현주며, 최단신은 171cm 손향미다. 최고령 선수는 1994년생 림향이며 최연소는 2006년생 어룡경이다.

그렇다면 한국과 만날 가능성은 존재할까. 존재한다. 북한은 개최국인 중국(6위), 인도(65위)와 함께 A조에 속했다. 중국의 조 1위가 유력하고, 인도와 2위 싸움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오는 30일 오전 10시 30분(현지시간) 인도와 첫 경기, 10월 2일 오후 7시 중국과 두 번째 경기를 가진다.

한국은 베트남, 네팔과 C조며 10월 1일 오전 10시 30분 베트남, 10월 2일 오전 10시 30분 네팔을 만난다.



사진=김영구 기자

사진=김영구 기자

 

 

이번 대회는 각 조 2위까지 8강에 오른다. 아시안게임 여자배구 8강은 2개조 라운드 로빈 후 조 1, 2위가 준결승에 진출한다. A조 1, 2위와 C조 1, 2위가 E조에 B조 1, 2위와 D조 1, 2위가 F조에 편성된다. 한국과 북한 모두 각 조 2위 안에 들면 만날 수 있다. 물론 한국과 북한 모두 조 최하위에 머물러 G조로 따로 편성돼 경기를 할 수 있지만 그럴 가능성은 한국 전력상 희박하다.

한국과 북한 모두 E조에 편성되어 경기를 가진다면 10월 4일 혹은 10월 5일에 만날 것으로 보인다. 만약에 남북 모두 조 최하위로 G조로 떨어졌을 경우에는 10월 4일 오전 10시 30분에 붙는다.

6년 만에 남북전은 성사될 수 있을까.

북한 여자배구는 단 한 번도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딴 적이 없다. 1974 테헤란-1978 방콕-1982 뉴델리-1990 베이징-2010 광저우 대회에서 거둔 4강이 최고 성적이다.

항저우(중국)=이정원 MK스포츠 기자
 

기사제공 MK스포츠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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