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제프 맨쉽, 한화 카를로스 비야누에바, LG 루이스 히메네스는 모두 올시즌 100만달러 이상을 받지만 26일 현재 모두 1군에 없다.
프로야구 몸값이 거꾸로 반응하고 있다. 잔뜩 기대를 모았던 비싼 선수들이 몸값 만큼 활약해주지 못하는 상황이 시즌 초반을 지나 7월을 향하는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외국인 선수들 쪽에서 ‘몸값 역주행’ 현상이 두드러진다.
올시즌을 10개 구단이 최초에 영입했던 30명 외국인선수 가운데 총액 100만달러 이상을 받은 선수는 14명이다. 한화 카를로스 비야누에바가 26일 팔꿈치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되면서 100만달러 이상 몸값 선수 중 1군에 남은 선수는 현재 7명뿐이다. 넥센이 최초로 100만달러 이상을 투자한 션 오설리반이 올시즌 1호로 퇴출됐고 마이클 보우덴(두산), 제프 맨쉽·재비어 스크럭스(NC), 루이스 히메네스(LG), 알렉스 오간도(한화)가 모두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돼있다. 이 중 보우덴은 2경기, 맨쉽은 7경기, 비야누에바는 10경기밖에 등판하지 못했다. 이 7명의 몸값을 합치면 930만달러(약 106억원)다. 퇴출된 오설리반을 제외하면 820만달러(약 93억원), 거의 100억원 가치의 선수들이 2군에 있는 셈이다. 그나마 현재 엔트리에 포함된 선수 중 데이비드 허프(LG)와 앤서니 레나도(삼성)도 5월까지 부상으로 빠져있다 6월에야 합류했다. 다린 러프(삼성)와 윌린 로사리오(한화)도 지금은 부활해있지만 시즌 초반 부진 끝에 2군에 다녀왔다.
100만달러 미만 선수들의 활약이 더 두드러진다.
26일 현재 외국인 투수 가운데 평균자책이 가장 좋은 투수는 라이언 피어밴드(kt)다. 최근 팀의 최하위 추락과 맞물려 하락세에 있지만 평균자책이 2.39로 KIA 에이스 헥터 노에시(2.86)와 NC 1선발 에릭 해커(2.99)보다 좋다. 9승3패 평균자책 3.44로 다승 공동 2위에 올라있는 SK 에이스 메릴 켈리는 26일까지 103탈삼진을 기록해 탈삼진 부문에서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다. 피어밴드는 68만달러, 켈리는 85만달러를 받았다.
그나마 타자들 중에서는 로사리오, 러프, 스크럭스가 기록상 상위권에 올라 100만달러 이상 몸값을 증명하고 있다. 그 중에서 로저 버나디나(KIA)의 활약이 더욱 돋보이는 이유다. 버나디나는 타율 3할2리 11홈런 47타점을 기록중이다. 특히 도루(16개·3위)와 득점(54개·4위)에서 외국인 타자 가운데서는 유일하게 5위권 안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시즌 초반 심각한 타격 부진을 겪었지만 5월 중순 이후 극적인 상승 흐름을 타 타격과 수비, 베이스러닝까지 10개 구단 외국인 타자 가운데 가장 돋보이는 전천후 활약을 펼치고 있다. 버나디나의 몸값은 85만달러로 올시즌 개막을 함께 맞은 외국인 타자 10명 중 6위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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