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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票心 잡아라”… 거리·시장·대학가서 빗속 ‘5色 유세전’

난라다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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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거운동 첫날 스케치 

0시 되자마자 현수막 걸고 

출근길 인사로 유권자 공략 

“시끌시끌 대선 왔구나 실감” 

이재오, 이색 복면토론 제안


19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7일,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리는 가운데 각 후보 진영에서는 ‘빗속 유세전’을 펼치며 22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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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당은 이날 새벽 읍·면·동마다 선거운동용 현수막을 내걸었고, 당협·지역위원회는 지역별로 출정식을 하고 지하철, 버스 정류장, 주요 간선도로 등에서 출근길 인사를 하며 표심 공략에 들어갔다. 경찰청은 전국 경찰관서에 선거경비상황실을 설치해 24시간 총력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5자 대결 구도 양상을 보이는 이번 대선에서 다섯 명의 후보 진영은 공식 선거운동 개시와 함께 일찌감치 선거홍보 현수막을 내걸었다. 

서울 주요 지점은 ‘나라를 나라답게 든든한 대통령 문재인 1’ ‘지키겠습니다, 자유대한민국 홍준표 2’ ‘국민의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안철수 3’ ‘보수의 새 희망! 당신의 능력을 보여주세요! 유승민 4’ ‘거침없는 대개혁 심상정 5’ 등의 현수막으로 도배한 듯했다.

건대입구역 사거리에서 만난 건국대 대학생 황모(여·21) 씨는 “대선 투표는 처음이라 관심이 간다”며 “원래 지지하는 후보가 있어 현수막을 눈여겨봤다”고 말했다. 여의도 증권가에서 만난 직장인 정모(38) 씨는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 세월호 3주기 등 요새 뉴스거리가 많아 대선을 실감하기 어려웠는데, 출근길에 유세하는 모습을 보니 이제 정말 대선 시즌이 돌입했나 보다”라고 말했다.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후보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 도중 직접 복면을 착용한 뒤 “누가 나라를 구할 후보인가”라며 후보 간 복면 토론을 제안하는 이색 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비가 내리면서 후보의 이름과 기호를 부착한 모자와 옷을 입은 선거운동원들은 우의를 입거나 우산을 쓰고 선거운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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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별 유세 차량도 오늘부터 가동돼 거리를 돌며 유세를 시작했다. 지방의 주요 로터리에서는 다섯 후보 운동원이 우의를 입고 유세차와 함께 늘어서 지지를 호소했다. 후보자들이 19일 선거 벽보 제출을 완료하면, 유권자들은 이번 주말 부착되는 선거 벽보를 통해서도 후보자를 확인할 수 있다.

경찰청은 이날부터 270개 각 경찰관서에 선거경비상황실을 설치, 선거 치안 확보를 위한 24시간 총력 대응 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투표용지 인쇄소 49곳, 보관소 4010곳, 투표소 1만7251곳에 담당 경찰서와 지구대 간 비상연락 체계를 구축해 매시간 특별 순찰을 할 계획이다. 

특히 많은 사람이 모이는 대선후보 거리유세 때는 신변 보호에 역점을 두고 청중 규모나 지리적 여건 등에 따라 경찰인력을 배치할 방침이다.

김동하·최준영·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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