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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엠비드 트리플더블·맥시 31점’ PHI, LAL 완파하고 다시 연승 가도

조아라유 0

 



[점프볼=조영두 기자] 필라델피아가 레이커스를 완파하고 다시 연승 가도를 달렸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리그 LA 레이커스와의 경기에서 138-94로 승리했다.

에이스 조엘 엠비드(30점 11리바운드 11어시스트)가 트리플더블을 작성했고, 타이리스 맥시(31점 3리바운드 8어시스트)도 맹활약했다. 다시 연승 가도를 달린 필라델피아는 시즌 전적 12승 5패가 됐다.

경기 초반부터 필라델피아가 주도권을 잡았다. 그 중심에는 엠비드와 맥시가 있었다. 이들은 내외곽에서 득점을 책임졌고, 1쿼터에만 22점을 합작했다. 여기에 니콜라스 바툼과 패트릭 베벌리는 3점슛을 터트렸다. 토바이어스 해리스도 공격을 성공시킨 필라델피아는 32-19로 앞서갔다.

2쿼터에도 필라델피아의 경기력은 안정적이었다. 맥시, 마커스 모리스, 베벌리의 외곽포가 연이어 림을 가르며 레이커스의 수비를 무너트렸다. 르브론 제임스와 앤서니 데이비스에게 점수를 내줬지만 이번엔 엠비드가 3점슛을 꽂았다. 쿼터 막판에는 맥시와 해리스가 득점을 더하며 68-53으로 하프타임을 맞이했다.

후반 들어 필라델피아는 더욱 기세를 올렸다. 엠비드가 골밑에서 연속 득점을 올렸고, 디앤서니 멜튼은 3점슛을 터트렸다. 이후 제임스와 데이비스에게 실점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맥시와 엠비드가 레이커스의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로 꾸준히 득점을 적립했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98-80, 여전히 필라델피아의 리드였다.

남은 4쿼터는 의미가 없었다. 필라델피아는 모리스, 맥시, 바툼의 외곽포로 더욱 점수차를 벌렸고,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남은 시간은 벤치 멤버들에게 출전 기회를 부여하며 여유롭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레이커스는 제임스(18점 5어시스트)와 데이비스(17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가 제 몫을 했지만 무려 22개의 3점슛을 맞으며 무너졌다. 이날 패배로 시즌 전적 10승 8패가 됐다.



#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기사제공 점프볼

조영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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