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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이 해냈다' 웨일스 월드컵으로…우크라이나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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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컵 진출을 확정하고 기뻐하는 웨일스 선수단.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가레스 베일(32)이 커리어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 무대에 오른다.

베일이 이끄는 웨일스는 6일(한국시간) 웨일스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유럽 지역예선 플레이오프 A조 결승전에서 우크라이나를 1-0으로 꺾고 월드컵 본선 티켓을 확보했다.

웨일스는 8강에 진출했던 1958년 스웨덴 월드컵 이후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에 올랐다.

2006년 사우샘프턴에서 커리어를 시작한 베일 역시 첫 월드컵이다.

카디프 출신으로 카디프시티 유스 출신인 베일은 고향에서 생애 첫 월드컵 진출이라는 대업을 이뤘다.

웨일스의 결승골은 베일의 발끝에서 나왔다. 0-0으로 맞선 전반 34분 먼 거리에서 베일이 찬 프리킥이 우크라이나 안드리 야르몰렌코의 발에 맞고 굴절되어 우크라이나 골문 안쪽으로 빨려들어갔다.

베일은 주장 완장을 차고 후반 36분 교체되기 전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웨일스는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 64년 만에 월드컵 진출을 확정했다.

선제골을 빼앗긴 우크라이나는 적극적인 공격으로 동점 기회를 노렸다. 후반 38분 결정적인 동점 기회를 잡았지만 골문 앞에서 헤딩슛이 웨일스 헤네시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웨일스는 우크라이나의 파상공세를 육탄 방어로 막고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1골 리드를 지켜 냈다.

웨일스는 본선 조 추첨에 따라 잉글랜드, 이란, 미국과 함께 B조에 들어간다.

유럽 지역 플레이오프는 지난 3월 끝날 예정이었으나, 지난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우크라이나가 속해 있던 A조 일정이 연기됐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2일 A조 플레이오프 준결승전에서 스코틀랜드를 3-1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안드리 셰브첸코를 앞세워 8강 돌풍을 이끌었던 우크라이나는 이후엔 본선 무대를 밟지 못하고 있다.
 

 

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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