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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나 “귀엽고 사랑스러운 아이유, 함께 맛집 탐방 즐겨”[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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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임지연 기자] ‘달의연인 - 보보경심 려’에서 황보연화 역할로 대중들의 뇌리에 강렬한 이미지를 새기는 데 성공한 배우 강한나. 연극으로 처음 연기를 시작한 그는 이후 다양한 무대와 독립영화로 차근히 연기 실력을 쌓아 올리며 누구보다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가진 배우로 성장하고 있었다. 한 매거진과 만나 진행하는 두 번째 패션 화보 역시 종전과 다른 모습을 보이며 그가 가진 팔색조의 매력을 여과 없이 펼쳐 보였다.

먼저 첫 번째 촬영에서는 햇살이 내리쬐는 창문에 걸터앉아 그녀가 가진 사랑스럽고 여성스러운 매력이 돋보이는 콘셉트로 진행되었다. 먹음직스러운 디저트들과 함께 진행된 두 번째 콘셉트에서는 마치 CF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한 상큼하고 발랄한 표정연기로 스탭들의 탄성을 자아내기도. 이어지는 세 번째 촬영에서는 얼음 계곡을 배경으로 우아하고 고혹적인 분위기를 자아내 지금껏 볼 수 없었던 그녀의 또 다른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네 시간 가까이 이어졌던 촬영을 마치고 인터뷰를 위해 편안한 차림새로 마주한 그녀는 아직 화보의 여운이 가시지 않았는지 생기를 가득 머금은 표정이었다. 먼저 연예계 데뷔 계기에 대해 묻자 “대학교에 다닐 때 독립영화에 많이 출연했어요. 그 중 하나가 미장센 영화제를 가게 됐는데 바로 그 영화가 현재 곧 개봉을 앞둔 ‘루시드 드림’이에요. 당시 그 영화에 출연했던 모습이 우연히 소속사 관계자 분의 눈에 띄어 인연이 닿게 된 거죠” 라며 데뷔에 얽힌 비화를 들려주었다.

2월25일 첫 방송 예정인 ‘크로스 컨트리’로 대중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준비를 하고 있는 그는 “영화나 드라마보다 좀 더 편안하고 네추럴한 저의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거예요” 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드라마 ‘달의 연인’에 함께 출연하며 친해진 아이유에 대해서는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운 동생”이라며 “둘 다 맛있는 걸 워낙 좋아해 만나면 주로 맛집을 찾아 다녀요” 라며 끈끈한 우정을 드러냈다. 이외에도 또 다른 연예계 친분으로는 학교 선배였던 배우 류덕환을 꼽으며 “함께 단편영화를 작업하기도 하고 데뷔 전 오빠에게 많은 조언을 얻기도 했어요” 라고 답했다.

앞으로 맡아보고 싶은 역할에 대한 질문에 “밝고 통통 튀는 역할을 해보고 싶어요. 학교 다닐 때에는 웃긴 역할도 했었고 백치미 있는 역할도 해봤는데 막상 데뷔하고 나서는 그런 역할을 못해본 거 같아요” 라며 시트콤이나 로코 드라마에 출연해보고 싶은 소망을 내비쳤다.

또 최근 재미있게 봤던 드라마로 ‘질투의 화신’을 꼽으며 “드라마 속 캐릭터 하나하나가 모두 다 너무 사랑스럽더라고요.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조정석 선배님과 꼭 한번 같이 연기를 해보고 싶어요” 라며 팬심을 드러내기도.

여행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평소 늘 마음 속엔 여행을 떠나고 싶은 바람이 있는데 막상 실행에 옮기기에는 같이 갈 사람이 마땅치 않네요” 라며 웃어 보였다. 언젠가 함께 같이 여행을 다니고 싶은 이상형에 대한 질문에는 “곁에 있으면 온기가 느껴지는 다정다감한 사람이면 좋겠어요. 또 저처럼 밝은 사람이면 더 좋을 거 같아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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