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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주전 밀린 아구에로? 여전히 중요한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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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최근 주전에서 밀린 공격수 세르히오 아구에로(28)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여전히 중요한 자원이라는 주장이다.

맨시티는 14일 오전 5시(한국시간) 딘 코트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20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승점 52점으로 토트넘 과 아스널, 리버풀을 제치고 리그 단독 2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아구에로는 마냥 웃을 수 없었다. 3경기 연속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날 경기서 아구에로는 전반 15분 가브리엘 제주스의 부상으로 갑작스럽게 교체 투입됐고, 후반 24분에는 라힘 스털링의 크로스를 골로 마무리했지만 타이론 밍스의 자책골로 기록되고 말았다. 5경기 만에 터뜨린 득점이 무산된 것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종료 후 'ESPN'을 통해 "아구에로가 보여준 경기력에 만족한다. 나는 아구에로가 득점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생각한다"면서 "아구에로는 최근 몇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었다. 세 선수(제주스, 르로이 사네, 스털링)가 아주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구에로는 여전히 중요한 존재"라고 밝혔다.

그도 그럴 것이 맨시티는 제주스가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발목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그동안 맨시티에서 '주포'로 활약했던 아구에로가 다시 자신의 진가를 증명해보여야 할 때다. 이에 대해 그는 "우리는 리그를 비롯해 챔피언스리그와 컵 대회 경기를 모두 소화해야 한다. 아구에로의 기여가 절실한 이유"라면서 아구에로의 활약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기사제공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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