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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클’에 쓰러진 엄원상, 정상 ‘출격’ 가능성…황선홍호 ‘최정예’ 2선 조합이 숙명의 ‘한일전’에 뜬다[SS항저우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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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항저우=박준범기자] 엄원상(울산 현대)이 정상 출격하는 데 무리가 없다. 황선홍호가 최정예 2선 조합으로 일본을 상대할 전망이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은 7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간) 중국 항저우 황룽스포츠센터에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일본과 결승전을 치른다. 대회 3연패를 위한 마지막 한 걸음이다.

관건은 엄원상의 몸 상태였다. 결승전을 하루 앞둔 6일 황룽스포츠센터 보조경기장에서 진행된 마지막 훈련에서 엄원상은 열외 없이 팀 훈련을 정상 소화했다. 엄원상은 지난 4일 우즈베키스탄과 4강전에서 선발 출전해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볐다. 정우영의 선제골을 돕는 등 활발하게 움직였다.


 

항저우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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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후반 17분 엄원상은 쓰러졌다. 엄원상이 우즈베키스탄 수비수 이브로힘할릴의 거친 태클로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황 감독도 걱정스러운 시선으로 바라봤다. 엄원상은 곧장 후반 20분 안재준과 교체됐다. 엄원상은 교체돼 벤치로 들어오면서도 다리를 절뚝였다. 이후 믹스트존에서도 한 관계자의 등에 업혀 버스에 올랐다. 대한축구협회는 5일 “엄원상은 가벼운 좌측 발목염좌로, 출전 가능 여부는 경과지켜보고 판단 예정”이라고 밝혔다.

엄원상은 6일 훈련에서 스트레칭과 패스는 물론 뜀뛰기와 슛 훈련에도 정상적으로 참여했다. 다리에 불편함은 없어 보였다. 다만 선수 보호 차원에서 황 감독이 엄원상의 출전 시간을 분배할 가능성은 있다.


 

항저우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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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예로 한일전을 나설 수 있다는 건 황선홍호에 긍정적인 요소다. 황선홍호의 최대 강점은 2선이다. 붙박이 주전 없이 누가 나가도 제 몫을 다해준다. 이날 인터뷰한 와일드카드 설영우 역시 “밖에 있든 안에 있든 누가 출전해도 잘해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황 감독은 로테이션을 가동하면서도 결과를 내고 있다. 2선은 특히 그렇다. 8강전 중국전에서는 송민규~고영준~안재준으로 2선을 꾸렸고, 4강전 우즈베키스탄전에서는 정우영~이강인~엄원상이 출격했다. 경기 콘셉트, 상대에 따라 2선 조합을 바꿔가며 시너지를 내는 모양새다. 엄원상이 있고 없고는 공격 옵션의 다양성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결승전 그리고 한일전은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최정예 멤버로 나설 수 있다는 건 일단 황선홍호에 긍정적인 요소다.


 

기사제공 스포츠서울

박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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